북남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자주통일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
주체98(2009)년 1월 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뜻깊은 주체98(2009)년을 맞이한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새로운 희망과 신심, 애국적열정이 차넘치고있다.
온 민족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키는 당보, 군보, 청년보의 새해공동사설은 우리 겨레가 올해에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기 위하여 과감한 투쟁을 벌릴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공동사설의 호소는 우리 겨레로 하여금 자주통일위업의 승리를 확신케 하고있으며 새로운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밝혀준 길을 따라 억세게 투쟁해나갈 굳센 의지를 가다듬게 하고있다.
공동사설에서 지적된바와 같이 지난해 남조선에서 보수당국의 집권으로 6. 15통일시대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게 되였다. 《실용》의 간판을 내걸고 출현한 남조선보수당국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도전하여 자주통일의 대강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파쑈독재시대를 되살리며 북남대결에 미쳐날뛰였다. 그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의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첨예해지고 북남관계는 엄중한 위기에 처하였다.
그러나 반통일세력이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자주통일에로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전진은 가로막지 못하였다. 지난해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물리치며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였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사대매국과 파쑈독재, 반통일대결을 추구하는 반동통치배들을 단죄규탄하는 대중적인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그들을 파멸의 궁지에 몰아넣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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