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북남관계파괴자들의 궁색한 변명

주체97(2008)년 11월 1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북남관계는 전면차단의 위기국면으로 치닫고있다. 그런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아간 리명박일당이 별의별 랑설을 다 내돌리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외교통상부》장관이라는자는 지금 북남대화가 진행되지 못하고있는것은 북이 《대화제기를 거부하기때문》이라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보다 앞서 《통일부》차관이라는자는 그 무슨 《기념식》이라는데서 북이 《대화를 단절》하고 《얻을수 있는 리익은 없다.》느니 뭐니 하는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였다. 저들은 할바를 했는데 누구때문에 대화가 안되는듯이 사실을 발칵 뒤집는 리명박패당의 이 뻔뻔스러운 처사앞에서 실로 아연함을 금할수 없다.

굳이 사리를 따진다면 북남사이의 대화가 차단되고 관계가 오늘과 같이 험악한 지경에 이른것은 리명박《정권》이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을 끈덕지게 추구한데 있다. 사실상 리명박일당이 북남대화문제를 입에 올리는것은 책임회피를 위한 술책일뿐 거기에는 그 어떤 진실성도 없다.

폭로된바와 같이 이른바 《실용주의》를 표방하며 집권한 리명박《정권》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무시하며 그와 배치되는 외세추종론, 동족대결론인 《비핵, 개방, 3 000》정책을 전면에 들고나왔다. 리명박패당이 《북핵포기》니, 《개방》이니 하며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를 해치려는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을 공공연히 추구하고있는데 대화분위기가 어떻게 흐려지지 않을수 있으며 북남관계가 어떻게 이전처럼 나아갈수 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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