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설 ▒ 참된 민족관확립은 북남관계발전의 선차적요구
주체97(2008)년 4월 5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6. 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면 민족안에서 그에 저촉되는 일을 하는 현상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에서는 6. 15통일시대에 있어서는 안될 사태들이 빚어져 온 겨레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에 도전하여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하면서 대결시대를 다시 복구하려는 시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보수집권세력은 안으로는 통일운동가들과 진보세력에 대한 체포와 탄압소동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떠들면서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침략전쟁공조에 악랄하게 매달리고있다. 한편 북의 《핵완전포기》와 《인권》을 운운하면서 동족대결의식을 고취하고있다.
동족을 적대시하는 친미보수집권세력의 대결광기는 지난날 파쑈군부독재자들을 무색케 하고있다. 그것이 북남관계에 어떤 부정적인 후과를 가져오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옳바른 동족의식을 찾아볼수 없는 친미보수집권자들의 반민족적책동은 북남관계를 화해와 긴장완화에로가 아니라 대결과 전쟁국면으로 몰아가는 근원의 하나로 되고있다.
현실은 남조선에서 참된 동족의식을 확립하고 그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며 화해와 단합을 강화함으로써 파쑈대결시대를 복귀하려는 내외반통일세력의 기도를 철저히 분쇄해버릴것을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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