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저승길을 재촉하는 장송곡
《이날(서해무장충돌사건발생일)만 돌아오면 마음이 울적하다.》,《연평해전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비극이다.》,《눈물이 난다.무슨 말로 비통한 마음을 위로할수 있겠는가.》
이것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조선서해에서 어리석게도 군사적도발에 나섰다가 영웅적조선인민군 해군의 무자비한 불벼락에 만신창이 된 괴뢰군의 패전상과 관련한 괴뢰패당의 쓰디쓴 한숨과 후회의 고백들이다.
서해무장충돌사건은 미국과 그에 추종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6.15통일시대의 흐름을 막기 위해 꽃게잡이에 나선 남조선어민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 계획적인 도발에 나섰다가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사건이다.그런데 얼마전 괴뢰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13주년기념식》이라는것을 벌린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를 비롯한 군부의 얼간망둥이들은 서해무장충돌사건의 교훈을 까맣게 잊고 그 무슨 《승리의 해전》이니,《자랑스러운 력사》니 하며 패전을 《승전》으로 둔갑시키는 망신스러운 추태를 부리였다.괴뢰정객들까지 나서서 《단호한 대응》이니,《북방한계선수호》니 하며 맞장구를 쳤다.
괴뢰들이 《기념식》을 벌려놓은 그 마당 한구석에는 서해무장충돌사건당시 우리에게서 단호한 징벌의 된매를 맞고 침몰되여 파고철로 된 괴뢰해군함선이 볼품없이 전시되여있었다.이것이야말로 부인할수 없는 패전의 명백한 증거물이 아니겠는가.그런데도 패배자들은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참패의 력사를 외곡하며 뻔뻔스럽게 《승전》나발을 불어댔다.그것이 두엄무지우에 올라서서 우쭐거리는 수닭의 꼴과 무엇이 다른가.도발에 나섰다가 개죽음을 당한 괴뢰군사병들이 그 망신스러운 광대극을 본다면 무덤속에서도 허구픈 웃음을 칠것이다.패전의 십자가가 하루아침에 《승전》의 목걸이로 되였다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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