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제 처지도 모르는자들의 추태
주체98(2009)년 11월 8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일본에서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소속되여있는 국회의원 54명이 무리지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
참배를 마친 자민당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수상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지 않을 의향을 표명한것과 관련하여 《국가는 죽은 사람들을 <야스구니진쟈>에서 제 지내겠다고 약속하였다. 수상은 꼭 참배해야 한다.》라고 떠벌이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월의 총선거에서 패한 후 새로 자민당 총재가 된 다니가끼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 그는 참배리유에 대해 《과거의 전쟁터에서뿐아니라 일본의 근대력사속에서 쓰러진 사람들의 령혼을 위로하는 심정이다.》라고 제나름의 넉두리를 하였다.
자민당 총재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기는 2006년 8월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이전 수상 아소도 지난 10월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
민주당에 정권을 빼앗긴 울분을 안고 침울한 마음으로 《야스구니진쟈》를 찾은 자민당패거리들의 초췌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마 그들의 가슴속에는 복수심이 한가득 고였을것이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수십년동안 집권의 달콤한 맛을 보아온 그들이다. 그러던것이 총선거에서 참패를 당하여 민주당에 정권을 떼운것은 물론 국회에서도 가긍한 신세에 처하게 되였다. 자민당패거리들로서는 이보다 더한 랑패가 없을것이다.
그래도 속은 살아서 그들은 오랜 기간의 집권《경력》에서 위안을 찾으며 일본의 정치를 어째보려고 너덜거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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