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론 평 ▒ 《<3차세계대전>은 누가 몰아오는가》
(평양 10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3차세계대전>은 누가 몰아오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당국자의 《3차세계대전》발언이 사람들의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얼마전 미국당국자는 이란의 핵활동을 걸고들면서 만약 이란이 《핵무장화》하는 경우 《3차세계대전》이 발발할것이라고 모난 소리를 하였다. 요컨대 《3차세계대전》의 발발을 막기 위해서도 이란의 《핵무장화》를 막아야 한다는것이다.
물론 《3차세계대전》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세계적인 핵전파를 막아야 한다는 의미 그 자체는 나무람할것이 없다.
문제는 핵전파와 관련한 미국의 본심이 무엇인가 하는 그것이다.
만약 미국이 진심으로 새로운 세계대전의 발발을 반대하고 핵전파를 바라지 않는다면 그것이 행동으로 립증되여야 한다.
그러나 이 측면에서 미국의 행동은 너무도 어설프다고 하지 않을수 없다.
원칙적으로 핵전파를 방지하는데서는 유일기준이 적용되여야 한다. 어느 나라는 핵무기를 가져도 되고 어느 나라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이중기준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저들의 동맹자들이 핵무장화하는데 대해서는 함구무언하고 이른바 《적대국가》들의 핵활동에 대해서만 문제시하고있다.
이스라엘의 핵무장화를 두둔하는 미국의 표리부동한 태도가 그 집중적실례이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정치적지위와 기술적방조밑에 오래전에 핵무장화를 실현하였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오늘 미국은 이스라엘의 핵무장을 해제시킬데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외면해나서고있다.
최근에 진행된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리사회 회의에서 에짚트가 이스라엘의 핵시설들에 대한 기구사찰관련결의안을 제출하였지만 미국이 이를 거부해나선 사실은 핵전파방지문제에서 미국이 2중적인 립장을 취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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