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13th, 2007

론 평 ▒ 변하지 않은 권력야심

                                                                                         주체96(2007).11.10 《통일신보》에 실린 글

지난 7일 남조선에서 전 《한나라당총재》였던 리회창이 《정계복귀》를 표명하고 제가 만든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대통령선거》전에 뛰여들었다. 그는 이날에 발표한 그 무슨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데서 《사과》이니 뭐니 횡설수설하던 끝에 《좌파정권의 종식》과 《자유민주주의체제수호》를 떠들며 자기의 《정계복귀정당성》을 운운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사회가 소란스럽게 끓고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물벼락맞은 개미둥지처럼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 이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다 아는바와 같이 리회창으로 말한다면 두번씩이나 《대통령선거》전에 뛰여들었다가 두번 다 패배의 쓴맛을 보고 끝내는 《정계은퇴》를 했던자이다. 말하자면 그는 이미전에 정계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던것이다.

그런데 정치송장이나 마찬가지인 리회창이 다시 《대통령선거》에 뛰여들었으니 앙천대소할 정치희비극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리회창이 다시 정계에 나선것은 그가 《대통령정신병환자》라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현실적으로 남조선인민들은 리회창이 5년전 《정계은퇴》를 했을 때에도 그것을 곧이 듣지 않았다. 그것은 리회창의 《대통령정신병》은 그가 죽어야만 고칠수 있다는것을 알고있었기때문이다.

리회창의 권력에 대한 병적증세가 어느 정도인지는 그가 1997년 《대통령선거》에서 각종 부정부패행위로 패하고도 그 어떤 미련을 가지고 미국에 가서 《대통령수업》을 받은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권력에 미친 리회창이기에 그는 2002년 《대통령선거》에 패한 후 지금까지 기자회견과 각종 집회에 얼굴을 들이밀며 권력야망을 꾸준히 키워왔다. 지난해 12월 리회창이 《배가 아직 12척 남아있으니 아직 죽지 않았다.》는 리순신장군의 말까지 꺼들이며 《정계복귀》를 운운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리회창이 《대통령선거》에 나서는것으로 하여 《한나라당》의 분렬은 시간문제라는것이 남조선각계의 견해이다.

리회창의 《대통령선거출마》가 예견되던 지난 7일 새벽까지 그의 집에 찾아다니며 《불출마》를 애걸하던 리명박측은 《경선반칙》이니, 《새치기》이니 하고 떠들며 《항의방문》, 《특별회견》, 《규탄대회》 등을 도처에서 벌려놓는 한편 《당내 화합》을 떠들며 리회창쪽으로 기울어지는 《한나라당》의 의원들을 끌어당기기 위해 눈코뜰 사이없이 분주하게 돌아치고있다. 그러나 이것이 제대로 될리 만무하다.

리회창의 《정계복귀》를 계기로 이번 기회에 당내 모든 권력을 다 틀어쥔 리명박측을 밀어내고 당권을 장악하자는것이 바로 박근혜측 속심이다.

최근 박근혜측이 《당권, 대권분리원칙》을 내들고 리명박의 오른팔격인 리재오를 비롯한 그의 심복부하들을 제거해보려고 하는것은 이를 그대로 실증해준다.

리회창은 또 그대로 《한나라당》내에서 자기의 옛 심복부하들을 떼내오는 한편 박근혜측을 끌어당기기 위해 《정계복귀》후 처음으로 《유신》독재자의 묘를 참배하는 등 나름대로 모지름을 쓰고있다.

권력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물고뜯는 그들의 모습은 흡사 썩은 고기덩어리를 놓고 싸움질하는 굶주린 승냥이들의 행동을 그대로 방불케 한다.

《한나라당》의 권력야망은 어제도 오늘도 변하지 않았다.

나라와 민족의 리익은 뒤전에 밀어놓고 권력에만 미쳐 매일같이 싸움질만 하는 그들의 역겨운 추태에 남조선인민들은 침을 뱉고있다.

불치의 병을 안고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처방은 매장뿐이다.

                                                                                                                                          김 응 철

                                                                                                                                     [Korea Info]

통일위업실현의 주되는 투쟁대상

                                                                                         주체96(2007).11.10 《통일신보》에 실린 글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은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실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들을 제거해야만 이룩될수 있다.

나라의 통일위업을 실현하는데서 그 투쟁대상을 바로 설정해야 민족주체적통일애국력량을 튼튼히 결속할수 있고 민족의 단합된 힘을 보다 강력하게 동원리용할수 있다.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며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 오늘의 정세는 우리 겨레로 하여금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고 우리 민족끼리의 자주통일진군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주되는 투쟁대상은 미일침략세력과 민족의 리익을 팔아 외세에 리득을 주는 남조선의 사대매국적인 반통일보수세력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자체가 8.15해방후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으로 말미암아 산생된 문제이다.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미국은 지난 60여년간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자주권을 란폭하게 유린하고 민족의 대단결로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열망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섰다.

미국의 계속되는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민족적화해와 단합, 통일의 기운이 감돌아야 할 조선반도에는 겨레의 운명을 엄중히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항시적인 전쟁위험만이 조성되여왔다. 오늘도 미국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최첨단살인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회담의 막뒤에서 아직도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고 이 땅에서 핵전쟁을 일으켜보려는 야망을 버리지 않고있다.

여기에 일본반동들까지 합세하여 재침열을 올리고있다.

패망후 오늘까지도 지난 40여년간에 걸친 식민지통치로 조선민족에게 끼친 인적, 물적, 정신적피해에 대한 똑똑한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고있는 일본반동들은 군국주의부활에 미쳐날뛰고있다. 그들이 과거 군국주의상징인 《히노마루》와 《기미가요》를 국기, 국가로 이미 법제화하고 《평화헌법》을 전쟁헌법으로 개정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있을뿐아니라 지금 그것을 실천단계에 옮기고있다. 일본반동들은 한편으로 미국과 공조하면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강화하고 그것을 실행하는데 앞장서고있다.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실현이 지연되고있는것은 외세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민족에게 해를 주는 반역행위도 서슴지 않는 남조선사대매국세력의 치욕적인 외세의존책동과도 관련된다.

남조선의 반통일보수세력은 공화국을 압살하고 민족을 멸살시키려는 침략적인 외세와의 《공조》에 혈안이 되고있다. 반통일파쑈악법인 《보안법》을 휘둘러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통일애국단체들과 인사들에 대한 탄압에 열을 올리며 외세에게 침략의 길을 열어주고 그 다리를 놓아주고있는것이 남조선의 반통일보수세력이다. 그들은 민족중시보다 외세와의 《굳건한 동맹》을 부르짖고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이 통일이후에도 조선반도에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고 목에 피대를 돋구고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 민족끼리》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오늘의 6.15자주통일시대의 흐름에 앙탈을 부리고 북과 남이 주체가 되여 진행하여야 할 자주적통일대화도 외세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해야 한다고 떠들어대고있다.

해내외의 우리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나라의 자주통일위업을 하루빨리 성취하려면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철거시키며 일본의 재침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보다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외세에 아부하고 추종하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남조선의 사대매국적인 반통일보수세력에게 준엄한 철추를 가해야 한다.

전체 조선민족이 한결같이 떨쳐일어나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거족적투쟁으로 6.15자주통일시대를 힘있게 추동해나갈 때 조국통일의 그날은 앞당겨질것이다.

                                                                                                                         본사기자 최 광 혁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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