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12th, 2007

불신과 대결의 화근을 들어내야 한다

                                                                                            2007년 11월 10일 《통일신보》에 실린 글

얼마전 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공화국령해에 전투함선들을 침입시키는 극히 위험천만하고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들을 련이어 감행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고 이것은 북남관계를 또다시 대결국면에로 몰아가려는 위험한 적대행위라고 단죄규탄하였다. 지극히 정당하고 옳은 주장이다.

이미 폭로된것처럼 최근 호전적인 남조선의 군부세력들은 여러차례에 걸쳐 조선서해 공화국령해에 전투함선들을 침입시키는 군사적도발행위들을 감행하고있다. 지어 그들은 그 무슨 《북방한계선》이라는것을 운운하며 저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는가 하면 《우리 수역이다》는 등 공화국의 령해가 저들의것이라는 강도적인 궤변까지 서슴없이 늘어놓고있다. 도적이 매를 드는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다 아는바와 같이 원래 《북방한계선》이라는것은 미국이 공화국과 아무런 토의도 없이 공화국의 령해에 일방적으로 그어놓은 불법적인 유령선이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도 인정하고있다. 8년전 서해해상에서 충돌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미국무성 대변인이 《〈북방한계선〉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바 없다.》고 밝힌 사실과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 특별고문》이였던 리문항이 《분명히 말하건대 미국은 북측에 알려주거나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북방한계선〉을 설정했다.》고 밝힌것은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이다.

정전협정 제13항 ㄴ목에는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경계선 북쪽과 서쪽에 있는 섬들중에서 백령도를 비롯한 5개 섬은 《련합군》측의 군사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섬과 수역은 조선인민군측의 군사통제하에 둔다고 명백히 규정되여있다.

국제법적인 견지에서 보아도 쌍방륙지의 돌출부와 바깥계선 또는 섬으로부터 등거리원칙을 적용하여 해상경계선을 설정하는것이 모든 나라들이 인정하고있는 일반적인 관례이다. 이런 리유로 미국정부도 1980년 미국에서 진행된 유엔해양법회의 참가자들에게 배포한 문건에서 서해해상의 《북남가상등거리선》을 《북방한계선》 훨씬 남쪽에 그었다.

미국은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 않은데로부터 지난 시기 군사정전위원회에서 서해해상과 공중에서 제기되는 문제토의시 《북방한계선》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고 좌표를 찍어 말하였다.

보는바와 같이 《북방한계선》이라는것은 조선정전협정이나 국제해양법의 초보적인 요구마저 무시한 비법적인 선이며 또 교전쌍방인 공화국과 미국까지도 인정하지 않고있는 유령선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호전적인 군부세력은 그 무슨 《북방한계선》을 고집하며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고있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파괴하고 이 땅우에 전쟁을 몰아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더우기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그 무슨 《북방한계선》이라는것을 놓고 감행되는 남조선군부세력의 무모한 반공화국대결책동이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의 추동과 부추김속에 감행되고있는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분자들은 《북방한계선은 분명한 경계선이고 령토선》이며 이를 부정하는것은 《력사를 부정》할뿐아니라 《안보에 대한 기본인식도 갖추어지지 않은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북방한계선고수》에 열을 올리고있다. 말하자면 그들은 대결과 전쟁의 씨앗을 그대로 묻어두어 어느때든지 외세를 등에 업고 이 땅우에서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고 불신과 대결, 전쟁만을 추구하는 《한나라당》의 본심은 어제도 오늘도 변하지 않았다.

자그마한 불씨가 강산을 재로 만든다는 말이 있다.

대결과 전쟁의 씨앗인 《북방한계선》이 언제 이 땅우에 전쟁의 참화를 가져올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대결과 전쟁의 씨앗인 《북방한계선》의 《고수》를 위한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들의 무분별한 책동에 경각성을 높이며 이 땅의 평화를 파괴하는 온갖 오물들을 들어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고 영 숙

                                                                                                                                     [Korea Info]

론 평 ▒ 변함없는 침략야망의 발로

                                                                                      2007년 11월 11일《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보도에 의하면 최근 미국이 《B-2》전략폭격기 4대를 괌도의 미군기지에 새로 배비하였다고 한다.

미국은 이번에 《B-2》전략폭격기의 괌도배비가 이 지역의 《잠재적인 적》에 대한《억제력》을 제공할것이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괌도에 배비되여있던 《B-52》전략폭격기의 임무를 《B-2》전략폭격기가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들이 말하는 《잠재적인 적》이란 다름아닌 우리 공화국을 념두에 둔것으로서 미국의 《B-2》전략폭격기의 괌도배비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침략전쟁책동의 일환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알고있는바와 같이 이미전에 괌도에 배비되여있던 《B-52》기로 말하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여 괌도로부터 남조선지역상공까지 날아들어 폭탄투하훈련을 하고 기지로 돌아가는 연습을 거듭해오는 등 사실상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격훈련만을 해왔다. 이렇게 놓고 볼 때 《B-52》기가 맡고있던 임무를 대신 수행하게 되여있는 《B-2》기의 괌도배비가 조선반도에서 제공권을 장악하고 선제타격력을 높여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제압하려는 미제의 새로운 조선전쟁도발흉계에 따른것이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것이다.

《B-2》기는 지난해 여름에도 괌도에 배비되였었다. 그런데 미국이 괌도에 또다시 《B-2》기들을 배비한것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위협공갈과 핵전쟁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괌도에 배비된 미전략폭격기들은 남조선뿐아니라 미일공동군사연습의 일환으로 일본상공에 날아들어 가상대상물들을 집중 폭격하고 기지로 돌아가는 훈련을 자주 벌려놓고있다.

1990년대말 발칸전쟁때 미군의 무차별적인 공중타격에서 《B-2》전략폭격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제호전광들은 바로 발칸전쟁때의 선제타격수법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에서도 써먹으려 하고있다.

이 전략폭격기들은 오끼나와와 제주도의 상공에 떠서도 우리 공화국에 핵순항미싸일을 발사할수 있다. 타격목표도 미군이 독자적으로 선정하게 하고있다. 미국은 《B-2》기가 전파반사률이 《B-52》전략폭격기의 10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레이다망에 탐지되지 않는 《보이지 않는 폭격기》이며 폭탄과 미싸일을 22t까지 적재할수 있는 《하늘을 나는 무기고》이고 재급유없이 세계의 어느곳에든 날아가 작전임무를 수행할수 있다고 요란하게 선전하면서 핵공포를 조성하고있다. 특히 미국은 괌도는 평양으로부터 2,100mile(마일) 떨어진 곳이라고 력점을 찍어 밝히면서 우리에 대한 위협공갈을 로골화하고있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미제침략군호전광들이 유도탄구축함들을 남조선항구들에 기동전개시키면서 남조선군과의 련합해상상륙작전연습에 광분하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군사적모험책동이 더욱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의 이러한 전쟁책동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적발전을 가로막고 조미관계개선을 파국에로 몰아가는 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력사적으로 북남관계발전과 조미관계개선의 조짐이 보일때마다 도발적인 북침전쟁책동으로 정세를 파국에로 몰아갔다.

북남관계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실천적움직임들이 일어나고있는 때에 벌어지고있는 미국의 무모한 침략전쟁책동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으며 이것은 안팎이 다른 저들의 반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인 정체만을 더욱 드러낼뿐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미제의 반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인 정체를 똑바로 보고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반미항전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최   창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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