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낱낱이 드러나는 미국의 취약성
주체96(2007)년 11월 1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제 무덤을 파는 새 이라크전략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미국이 패권주의를 계속 추구한다면 그의 처지는 더욱 어려워질것입니다.》
미국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무력으로 강점한 이라크가 오늘 미군에 있어서 죽음의 함정으로 되고있다.
이라크항쟁세력의 적극적인 반미군사활동으로 지난 5일 하루동안에만도 끼르꾸크시와 안바주, 쌀라흐 알딘주에서 6명의 미군이 황천객이 되였다.
그리하여 올해에 들어와 이날현재까지 이라크에서 죽은 미군수는 852명에 달하였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올해가 이라크주둔 미군에 있어서 가장 많은 병력손실을 초래하는《죽음의 해》로 될것이라고 전하였다.
그것도 그럴것이 2003년 미국의 이라크전쟁개시이후 2004년에 이라크에서 849명의 미군이 즉사함으로써 최고를 기록하였다면 올해에는 11월초에 벌써 그때의 수를 뛰여넘어 새로운 최고기록을 냈던것이다.
이러한 수자와 사실자료들은 현 미행정부의 새 이라크전략의 부당성과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올해초 미행정부는 이라크에서 미군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국내외에서 이라크정책에 대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가 급격히 높아지자 그 무슨 《질서》와《안전》을 확립한다는 구실밑에 새 이라크전략이라는것을 내놓고 2만여명에 달하는 병력을 증강배비하는데 달라붙었다.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에 더많은 병력을 들이밀수록 이 나라에서 반미항전의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오르고 결국 미군의 시체더미만 높아지게 되였다.
얼마전 이라크주둔 미군사령부대변인이 올해에 이라크에서 죽은 미군수가 최고기록을 돌파한것은 다름아닌 당국의 새 이라크전략이 또 하나의 실패작으로 되고말았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고 개탄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미국집권자는 이라크에 무력이 증파된 이래 이 나라의 정세가 《호전되고있다》는 당치 않은 소리를 늘어놓았다.
최근 영국 BBC방송과 미국 ABC방송 등이 이라크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70%가 이라크에 무력을 증강배비할데 대한 미국의 새 전략에 강한 반대립장을 표시하였으며 60%의 응답자들은 미군에 대한 항쟁세력의 공격을 정당한것으로 평가하였다 한다.
이전 나토군총사령관 클라크는 한 잡지에 발표한 글에서 미행정부의 새 이라크전략을 완전히 실패한 전략으로 락인하였다.
제반사실은 미국이 《반테로전》의 허울좋은 간판밑에 아무리 무력을 증강하여도 이라크전쟁의 함정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고 은 별
이라크전쟁에 대한 비난 고조
보도에 의하면 미국인들속에서 당국이 일으킨 불법무도한 이라크전쟁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고조되고있다.
8일 미국 CNN TV방송이 발표한 전국적인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68%가 이라크전쟁에 대해 반대립장을 표시하였다.
또한 62%의 응답자들은 당국의 이라크정책이 막다른 궁지에 빠져들었다고 비평하였다 한다.
퇴역군인들의 처지 악화
보도에 의하면 미국에서 퇴역군인들의 처지가 더욱 악화되여 사회적인 문제거리로 되고있다.
8일 이 나라의 한 사회단체는 조사자료를 인용하여 지난해에 집이 없어 한지에서 생활한 퇴역군인들의 수가 19만 6, 000여명에 달하였다고 밝혔다.
병사들속에서 알콜 및 마약람용행위성행
보도에 의하면 미군병사들속에서 알콜 및 마약람용행위가 성행하여 미군부가 골머리를 앓고있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가 발표한 국방성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최근년간에 미군병사들속에서 알콜람용행위가 30% 늘어났으며 마약사용률은 2배나 증대되였다.
미군병사들속에서 감행되는 범죄들중 3분의 1은 알콜 및 마약과 련관된것이라 한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