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月 22nd, 2008
조선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 경의를 ― 이 시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의 탄생 90돐에 드립니다 ―
주체97(2008)년 2월 2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동방조선에 찬란한 빛 뿌리는
빨찌산의 녀장군
김일성주석의 가장 가까운 전우이신
민족의 영웅 김정숙녀사
간악한 일제침략자들에게
부모, 동생 온 가족을 다 잃으시고
나라찾을 결심품고 항일전에 나서신 그이
김일성장군 이끄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시여
나라의 해방 위한
싸움의 길에서 용맹을 떨치시였나니
항일의 혈전만리
고난의 행군도 함께 하시며
대원들에게 승리의 신심도
안겨주시고
명사수로 그 이름 떨치시며
원쑤들을 소멸하신
빨찌산의 녀걸 김정숙녀사
대사하치기전투에서
온몸이 육탄이 되시여
김일성장군의 안전을 지키시고
명중탄으로 원쑤들을 섬멸하신
김정숙녀사
(전문 보기)
시 ▒ 겨레의 축원 신 흥 국
이 아침도 신문에서 뵈옵는
어버이장군님!
새해 정초에 시작하신 전선길
오늘도 이어가십니까
험한 길에 눈바람은 찬데
뜨거움에 젖는 마음속에
절절히 울려옵니다
통일되는 그날까지
장군님을 잘 모셔달라던
남녘동포들의 젖은 목소리
통일되는 그날까지!
그 다음은 자기들이
이제껏 못다한 도리를 합쳐
어버이로 태양으로 모시겠다며
진정을 터치는 그 모습
얼마나 위인이 그리웠으면
얼마나 그 품에 살고싶었으면
그 짧은 만남의 순간에
우리들의 두손을 꼭 잡고
불같은 그 말 쏟는것입니까
서 정 시 ▒ 어 머 니 김 철
주체97(2008)년 2월 1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내 이제는
다 자란 아이들을 거느리고
어느덧 귀밑머리 희여졌건만
지금도 아이적 목소리로 때없이 찾는
어머니, 어머니가 내게 있어라
기쁠 때도 어머니
괴로울 때도 어머니
반기여도 꾸짖어도 달려가 안기며
천백가지 소원을 다 아뢰고
잊을번한 잘못까지 다 말하는
이 어머니 없이 나는 못 살아
놓치면 잃을듯
떨어지면 숨질듯
잠결에도 그 품을 더듬어 찾으면
정겨운 시선은
밤깊도록 내 얼굴에 머물러있고
살뜰한 손길은
날이 밝도록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나니
이 어머니 정말
나를 낳아 젖 먹여준 그 어머닌가…
내 조용히 눈길을 들어
어머니의 모습을 다시 쳐다보노라
그러면 … 아니구나!
이 어머니 나 하나만이 아닌
이 땅우의 수천만 아들딸들을
어엿한 혁명가로 안아키우는
위대한 어머니가 나를 굽어보나니
그 시선 한번 강토에 비끼면
황량하던 페허에도 온갖 꽃이 만발하고
거인의 그 손길 창공을 가리키면
전설속의 천리마 네굽을 안고나는
아 이런 어머니를 내 지금껏
아이적 목소리로 불러왔던가
이런 어머니의 크나큰 품이
나의 작은 요람까지 지켜주고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