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 6. 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
주체97(2008)년 6월 15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6. 15공동선언, 《우리 민족끼리》리념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나아가는 애국위업이다. 6. 15공동선언의 기치가 힘있게 나붓기는 이 땅우에 민족자주의 기상이 나래치고 민족대단결의 기운이 약동하고있다.
온 겨레가 필승의 신심에 넘쳐 조국통일의 길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물리치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민족사를 개척해나가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발표 8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6월 15일은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한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이 펼쳐진 력사의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평양에서 민족분렬이후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온 겨레의 념원과 지향을 반영한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된것은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였다. 6. 15공동선언의 채택은 온 겨레의 가슴을 끝없는 환희와 격동으로 들끓게 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6. 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고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일관된 민족단합의 강령이며 조국통일의 대강이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오늘 사상과 리념, 정견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단합과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이 지지하고 따르는 애국의 리념, 시대어로 되였다.
돌이켜보면 6. 15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 지난 8년은 위대한 태양의 빛발아래 자주통일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 우리 민족의 드높은 자주적지향과 통일의지에 의해 사변적인 성과들이 이룩된 긍지높고 자랑스러운 8년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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