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통일의지의 결정체
지난 16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초청에 따라 평양을 방문하고있는 남조선의 현대그룹 회장일행을 오랜 시간 접견해주시였다. 이 뜻깊은 자리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청원한 북남경제협력과 관련한 문제들을 모두 풀어주시였다. 그에 따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현대그룹사이에 5개 조항으로 된 공동보도문이 발표되였다.
이로부터 며칠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남조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망한것과 관련하여 특사조의방문단을 서울에 파견해주시는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장군님의 위임을 받고 서울에 간 특사조의방문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남조선최고당국자와 만나 북남관계를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북남관계가 1년반이상이나 불신과 대결에로 치닫고 온 겨레가 우려하며 해결을 바라고있을 때 이러한 조치가 련이어 취해진것은 우리 겨레를 크게 기쁘게 해주고있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과 세계의 수많은 언론들이 북남사이의 이번 접촉과 결과들에 대해 《북이 안겨준 큼직한 선물》,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일》, 《남북관계를 개선할 물고를 텄다》,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눈석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있다.
먹구름이 무겁게 드리웠던 북남관계에 해빛이 비쳐들고 통일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게 된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뜨거운 민족애와 결연한 통일의지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우리 대에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확고한 의지이다.
주체85(1996)년 11월 24일 판문점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여야 한다고, 수령님께서 우리 인민에게 줄 가장 큰 선물은 조국통일이라고 하시였는데 나는 조국을 통일하고 통일된 조국을 우리 인민들에게 반드시 선물로 주려고 한다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기치높이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이끌어나가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실 웅대한 구상을 마련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드팀없는 조국통일신념과 의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를 비롯한 고전적로작들에 력력히 어려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로작들에서 과거에는 비록 민족을 배반하고 잘못된 길을 걸었지만 오늘에 와서 진심으로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조국통일위업에 이바지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과거를 묻지 않는 원칙에서 관용으로 대하며 조국통일을 위하여 함께 싸워나갈것이라는것과 남조선의 집권상층이나 여당과 야당인사들, 대자본가, 군장성들도 민족공동의 리익을 귀중히 여기고 나라의 통일을 바란다면 그들과도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단결할것이라는 애국애족의 사상과 의지를 밝히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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