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고의적인 도발, 위험한 전쟁책동

주체98(2009)년 11월 1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알려진것처럼 얼마전 조선서해해상에서는 매우 위험한 무장도발사건이 있었다. 지난 10일 남조선군 함선집단은 정상적인 경계근무를 수행하고 귀대하던 조선인민군해군경비정을 뒤따르며 발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쌍방사이에 무장충돌이 발생하고 북남사이에 새로운 군사적긴장이 조성되게 되였다.

이번 사건은 그 어떤 우발적인것이 아니라 조선반도의 긴장격화와 북침전쟁도발을 노린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의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도발사건이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남조선군 함선집단은 전투대형을 짓고 도발의 기회만을 노리다가 우리 해군경비정에 먼저 불질을 했다. 이것은 남조선군부가 무장충돌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있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은 뻔뻔스럽게도 그 무슨 《의도적인 도발》이니, 《추가도발가능성》이니 뭐니 하고 여론을 오도하며 극도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서해상에서 또다시 엄중한 무장도발사건이 감행되게 되였는가. 이번 서해상에서의 무장도발사건에는 북남사이의 관계개선과 긴장완화를 바라지 않는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의 불순한 기도가 깔려있다.

최근 우리는 극도로 악화된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새롭게 발전시키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일련의 주동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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