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주체99(2010)년 4월 10일 로동신문

[평양 4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핵태세검토보고서》를 발표한것과 관련하여 9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6일에 발표된 미국의 《핵태세검토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미국의 현행정부가 여전히 핵무기를 세계제패전략실현의 기둥으로 삼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오바마대통령은 미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준수하는 비핵국가들에 대하여서는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것이지만 우리 나라와 이란은 핵불사용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였다. 이것은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명하고 핵위협을 일삼아온 부쉬행정부초기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달라진것이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이번 보고서발표로 미국은 6자회담 9. 19공동성명에서 핵무기나 상용무기로 우리를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한 공약을 완전히 뒤집어엎고 모처럼 마련되고있는 회담재개분위기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으로 말하면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의 기간에 핵무기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과도적인 조치로서 애초에 오래 남아있어야 할 조약이 아니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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