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 민족성이 넘쳐나는 설명절풍습 – 사회과학원 실장과 《우리 민족끼리》 기자가 나눈 문답 –

주체100(2011)년 2월 3일 《우리 민족끼리》

 

물음: 설명절을 맞으며 우리 조국에서 나날이 꽃펴나고있는 설명절풍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우선 설명절의 력사에 대해 말해주었으면 한다.

  대답: 우리 선조들은 고조선을 비롯한 고대국가시기부터 설명절을 쇠여왔다. 그후 고구려시기에는 해마다 음력 정초가 되면 강가에 모여 돌팔매놀이, 눈끼얹기와 같은 편싸움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 설명절맞이는 고려, 리조시기에 이어져 전통적인 풍습으로 더욱 고착되여 큰 규모로 진행되였다. 19세기말부터 우리 나라에서 양력이 사용되였으나 우리 겨레는 양력설보다 음력설을 기본으로 설명절을 쇠였다. 

  물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설명절을 맞으며 여러가지 행사들을 진행하지 않았는가.

  대답: 그렇다. 설명절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년중 가장 크고 경사스러운 명절로서 이날을 맞으며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였다. 

  설맞이행사로는 차례와 세배, 설음식대접, 민속놀이 등이 있었다. 차례는 설날 새벽에 먼저 돌아간 조상들에게 지내는 제사로서 조상숭배관념에서 생겨난 행사였다. 설날 이른아침에는 웃어른들에게 세배를 하였다. 우선 집안의 웃사람순서로 차례차례 큰절로 세배를 하였으며 다음에는 마을의 웃어른들, 친척집의 웃사람들, 스승들에게 세배를 하였다. 세배풍습은 웃사람을 존경하고 례의를 귀중히 여겨온데서 생겨난것이다.

  설날에 하는 즐거운 일은 다음으로 설음식을 잘 차려 친척들이 한곳에 모여 먹거나 찾아오는 세배군들에게 대접하는것이였다. 이날에 특색있는 음식인 떡국, 찰떡, 설기떡, 절편 등과 여러가지 지짐류, 당과류, 수정과, 식혜, 고기구이, 과실, 술을 마련하였는데 특히 떡국은 설음식으로서 빠져서는 안되는것이였다. 

  설명절을 특별히 장식하고 즐겁게 한것은 민속놀이였다. 설날의 놀이로는 대중적인 놀이인 윷놀이와 장기놀이, 어린이들의 연띄우기, 썰매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바람개비놀이 등이 있었다. 이러한 놀이는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즐겨온것으로서 정서적이면서도 체력단련에 도움을 주었다.

  물음: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설명절풍습은 오늘 우리 시대에 와서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는데 그에 대하여 말해주었으면 한다.

  대답: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조선사람들은 예로부터 설명절을 쇠는것을 전통으로 하여왔다고 하시면서 이날을 크게 쇠도록 여러차례 말씀하시였다.

  언제인가는 음력으로 설을 쇠니 인민들 특히 로인들이 좋아한다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매우 만족해하시였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면서 우리 인민들이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 설명절을 더욱 의의깊게 쇠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우리 장군님이시다.

  우리 민족의 오랜 문화전통을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현명한 령도아래 오늘 우리 조국에서는 민족의 정서와 감정에 맞으면서도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전통적인 설명절풍습이 이어지고있다.

  우리 인민들은 설명절을 맞을 때마다 제일먼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기념궁전과 만수대언덕에 모셔져있는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에 찾아가 삼가 설인사를 드리고있다.

  설명절을 맞으며 다채로운 예술공연과 학생소년들의 설맞이모임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김일성광장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윷놀이와 장기, 연띄우기와 널뛰기, 썰매타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민속놀이가 진행되여 설분위기를 흥겹게 해주고있다. 

  그런가 하면 식당들과 가정들에서도 민족적향취가 짙은 설음식들을 들며 웃음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볼수 있다.

  지금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민족말살책동으로 하여 민족의 고유한 전통, 민족성이 사멸되여가는 가슴아픈 현실이 빚어지고있다.

  하지만 절세의 위인을 모시여 우리 나라에서는 우수한 민족문화전통이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나날이 빛을 뿌리며 개화발전하고있다. 하기에 공화국을 방문하는 남조선과 해외동포들도 공화국을 가리켜 《민족의 얼이 살아숨쉬는 성지》라고 찬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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