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대변인담화

주체101(2012)년 1월 6일 조선중앙통신

온 겨레가 민족의 대국상으로 크나큰 슬픔에 잠겨 피눈물을 흘리던 지난해 12월 22일 괴뢰패당은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리규재를 비롯한 3명의 핵심성원들에 대한 공판놀음을 벌려놓고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위한 활동과 우리와의 합법적인 접촉을 《리적》으로 몰아 그들에게 악형을 들씌우다 못해 의장과 전 사무처장을 구속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다 아는바와 같이 범민련 남측본부는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접하여 남먼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는 조전을 보내여왔고 단체의 원로들은 조의방문단을 무어 《6.15 마음으로 조문간다》는 프랑카드를 내들고 평양길에 올랐으며 중무장한 괴뢰군이 앞길을 가로막아나서자 《우리는 김정일국방위원장 조문간다. 길을 비켜라.》고 웨치면서 견결히 맞서싸웠다.

범민련 남측본부의 이러한 활동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마련하시여 자주통일의 새 전기를 안아오신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분출이고 동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뜨거운 동포애의 발현으로서 지극히 당연한것이다.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을 비롯한 통일애국인사들을 추모기간에 법정에 끌어내여 악형을 들씌운것은 결국 동족의 아픈 가슴에 칼을 박는 천추에 용납못할 망동이 아닐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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