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원의 글 :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는 도발자는 과연 누구인가 -미국과 괴뢰패당이 떠드는 《북도발론》의 정체를 해부함-

주체101(2012)년 6월 29일 로동신문

 

최근 조선반도사태는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미국과 괴뢰패당의 무분별한 대결과 전쟁책동으로 북남관계가 더욱 파국에 처하고 군사적긴장이 날로 격화되고있다.

조선서해와 제주도해상에서 미국핵항공모함의 참가하에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전쟁연습이 매우 위험하게 벌어지고 미국,일본,남조선사이의 침략적결탁이 전례없이 강화되고있다.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합법적권리를 모독,유린하는 국제적모의판들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제재》와 협박소동은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조선반도에 전란의 광풍을 몰아오고있는 이 모든 대결과 전쟁책동은 어처구니없게도 그 무슨 《북의 도발》이라는 황당무계한 구실밑에 감행되고있다.

미국과 괴뢰패당은 우리가 핵을 보유하는것도 《도발》이고 평화적인 인공위성을 발사하는것도 《도발》이며 지어 저들의 전쟁책동에 대응조치를 취하는것에 대해서까지 《도발》이라고 하면서 반공화국대결과 모략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참으로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격의 가소로운 추태이다.

도대체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는 진짜도발자는 누구이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시발점은 어디에 있는가.

원래 상대방을 도발자로 몰아 침략하는것은 제국주의의 상투적수법이다.

미국이 저지른 지난 조선전쟁과 윁남전쟁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북도발론》은 바로 그러한 침략전쟁책동의 연장이고 반공화국도발소동의 극악한 산물이다.

미국과 괴뢰패당이 그 무슨 《도발》을 운운하며 우리를 가장 악랄하게 걸고드는것은 핵문제이다.

미국과 괴뢰패당은 우리가 핵보유국을 선포하고 그것을 헌법에 명시한데 대해 기겁을 하며 우리의 당당한 핵자주권행사를 모두 《도발》로 걸고들며 야단법석하고있다.

그것이야말로 사실을 전도한 파렴치한 도발이다.

조선반도비핵화를 시종일관 주장해온 우리가 어떻게 되여 핵보유국으로 되였는가.

핵위협이 어디서부터 오고 누가 누구를 위협한단 말인가.

지난 조선전쟁때 미제가 원자탄공갈로 수많은 사람들을 남쪽으로 끌고가 《1천만 리산가족》이라는 민족의 대비극을 초래한데 대해 우리 겨레는 오늘도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조선반도에 핵무기를 처음 끌어들인것도 미국이고 남조선을 세계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변시킨것도 미국이며 장장 수십년동안이나 북침핵전쟁연습에 광분해온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폭언을 로골적으로 줴치고 《핵태세검토보고서》니,《확장억제》니 하는것을 통해 핵공격흉심을 드러내며 그와 관련한 작전계획을 작성하여 실전연습까지 하면서 핵전쟁도발에 미쳐날뛴것이 그래 미국이 아니란 말인가.

랭전종식후 핵대국들사이에서는 핵무기를 축감하고 서로 조준하지 않기로 하였지만 미국은 우리에 대해 핵몽둥이를 더욱 악랄하게 휘둘러댔다.

미국의 이러한 핵위협을 언제까지 당하고만 있어야 하겠는가.

우리로 하여금 핵을 보유하는 길로 나가게 만든 당사자는 바로 미국이다.

우리가 그처럼 조선반도비핵화를 호소할 때 미국이 그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였더라면 오늘과 같은 핵문제는 애당초 발생하지도 않았을것이다.

핵위협의 왕초이며 핵초대국인 미국이 그 무슨 《북핵위협론》을 떠드는것은 언어도단이다.

더우기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초기지로 내맡기고 상전의 핵전쟁책동의 하수인으로,돌격대로 앞장에서 날뛴 괴뢰패당은 우리의 핵억제력을 걸고들 아무런 명분도 자격도 없으며 오히려 민족의 심판대에 올라야 마땅하다.

미국과 괴뢰패당이 우리를 걸고드는것의 또 하나는 인공위성발사이다.

그들은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위성발사에 대해 장거리미싸일발사시험이라고 한사코 우기면서 핵문제와 함께 그것을 구실로 조미협상과 6자회담까지 파탄시키며 《도발》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고있다.

이것 역시 철면피한 도발이다.

우주개발은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권리이고 그에 따라 여러 나라들이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있다.

우리만이 유독 인공위성을 발사해서는 안된다는것은 날강도적인 강변에 불과하다.

미국과 괴뢰패당은 우리가 인공위성발사를 진행하면서 관련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전문가,기자들까지 초청하여 위성발사장 등을 직접 보여주는 특례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평화적인 위성발사라는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여 더 걸고들 구실을 찾지 못하게 되자 설사 인공위성이라고 할지라도 탄도미싸일기술이 적용되므로 용인할수 없다고 떠들어댔다.

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생떼인가.

그들의 론리대로 한다면 일본의 위성발사 역시 탄도미싸일개발을 위한것이고 괴뢰들이 거듭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제3국의 도움을 받아 또다시 쏴올리려고 하는 위성도 미싸일개발을 위한것으로서 응당 문제시되여야 할것이 아닌가.

더구나 한해에 수십차례씩 위성발사를 하고 최신형미싸일발사시험과 요격미싸일시험을 빈번히 벌리는 미국이 우리에 대해 《미싸일위협》을 떠드는것은 어불성설이다.

미국과 괴뢰패당은 저들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응당한 대응조치에 대해서도 《도발》이니,《위협》이니 하며 걸고들고있다.

그것 또한 황당한 궤변이며 우리에 대한 횡포한 도발이다.

해마다 《키 리졸브》니,《을지 프리덤 가디언》이니,《독수리》니 하는 등의 북침전쟁연습을 수백수십차례나 벌리고 지어 우리 공화국기를 표적으로 총포탄을 미친듯이 쏘아대며 감히 북선제공격과 《평양점령》,《집무실창문타격》까지 운운하면서 전쟁열을 올리는것이 누구인가.

허황한 《급변사태》니,《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니 뭐니 하며 체제대결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 온갖 인간쓰레기들까지 내몰아 삐라살포와 《대북방송》과 같은 반공화국심리전에 광란적으로 매달리는것 또한 누구인가.

도발은 저들이 걸면서 그에 단호히 대응하면 그것을 《도발》이라고 하는자들이 바로 미국과 괴뢰패당이다.

괴뢰패당이 입만 벌리면 떠드는 2010년의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포격사건도 미국과의 결탁밑에 저들이 모략하고 선불질을 하였다가 얻어맞은 사건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과 괴뢰패당은 북남관계가 악화되고 조선반도긴장이 격화된것이 마치도 《천안》호사건이나 연평도포격사건때문인것처럼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자기의 죄행을 감추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기만적인 술책에 불과하다.

그 시발점으로 말하면 썩 이전 리명박역도가 집권하여 북남공동선언을 뒤집어엎고 우리와의 전면대결을 《대북정책》으로 선포한 그때부터이다.

리명박괴뢰패당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악랄하게 도전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을 모조리 파탄시켰을뿐아니라 온갖 도발에 미쳐날뛰면서 우리의 체제와 존엄까지 극악하게 모독함으로써 북남관계를 더는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몰아넣었다.

북남공동선언이 리행되여 북남관계가 더욱 좋아지고 조선서해가 평화의 바다로 되였더라면 오늘과 같은 험악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모독은 천추에 용납 못할 가장 극악한 도발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들의 분노를 하늘에 닿게 하고 세상을 경악시킨 괴뢰군과 예비군훈련장들에서 벌어진 사격표적사건,절세의 위인들의 사진 및 구호에 대한 모독사건,우리의 대국상때 감행한 악행,우리 정치행사에 대한 악랄한 중상 등은 인간으로서 상상할수 없는 극악무도한 반인륜적만행으로서 동서고금에 전무후무한 가장 추악한 특대형도발로 기록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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