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철령아래 사과바다

주체102(2013)년 7월 8일 로동신문

우리는 지금 철령기슭에 서있다.

천지개벽된 고산땅의 새 풍경이 눈뿌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세계에 둘도 없는 대규모청춘과원이 여기에 펼쳐진것이다.

가로세로 줄맞춰 아득히 뻗어나간 하얀 지지대들은 총창을 비껴든 천군만마의 대군단과도 같아 그 장쾌함을 형언하기 어려운데 억만의 가지마다에 알알이 맺혀 하루가 다르게 무르익어가는 사과알들은 푸른 지평선우에 천하제일의 아름다움을 수놓고있다.

번듯하게 토지정리된 2,000여정보의 드넓은 땅에 시원하게 뻗어간 300여리의 도로들을 따라 달리느라면 사과꽃바다,열매폭포속에 맞이하는 고산의 봄,가을풍경이 금시라도 눈앞에 펼쳐진듯 하여 흐뭇함을 금할수 없고 기쁨에 넘친 사과처녀들의 그칠새없는 웃음소리,노래소리가 귀전에 들려오는듯 마음은 마냥 부풀어오른다.

산기슭에 들어앉은 수천세대의 아담한 새 살림집들에서 일터로 향하는 농업근로자들의 희열에 넘친 모습을 바라보느라면 오곡백과 끝없이 물결칠 풍요한 조국의 가을이 안겨오고 드넓은 사과바다속을 발이 시도록 걷느라면 우리의 지혜와 힘으로 마련한 창조의 열매들이 온 나라에 주렁질 만복의 래일이 어려와 가슴이 쩌릿해진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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