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일화 : 온천마을의 《성황당》이야기

주체102(2013)년 9월 29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 정 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어머님은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나가는 길에서는 한치의 드팀도 없으시였습니다.》

해방된 이듬해 봄 어느 한 마을에서 있은 이야기이다.

마을에는 한겨울에도 더운 김을 피워올리는 온천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병치료에 좋다는것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었다.특히 녀성들의 부인병치료에 특효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때부터인지 이곳에서는 《룡신당》에 가서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빌고 《애기소》에 돈을 한줌 싸서 넣으면 망짝같은 아들을 낳는다는 소문이 돌게 되였다.그 소문을 들은 많은 녀성들이 아이를 낳으려는 간절한 소망을 안고 찾아와서는 《룡신당》과 《애기소》를 찾아가 빌군 하였는데 《애기소》에 뿌려진 동전을 모두 찾아 쌓아놓는다면 아마 큰 무지를 이룰 정도였다.

이 허망한 소문을 퍼뜨리는 주인공이 바로 마을의 박씨성을 가진 한 할머니였다.사람들을 모여놓고 그럴듯하게 손짓,몸짓을 써가며 이야기하면서 어디에 사는 누구는 그렇게 하여 아이를 낳았다고 그 실례까지 루루이 엮어내려가는데 거기에 끌려들지 않은 녀성이 없었다.

어느날 저녁무렵 그의 집에는 많은 녀성들이 모여들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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