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강점 미군은 조선반도평화의 암적존재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담화 –
오는 9월 8일은 미군이 남조선을 강점한지 69년이 되는 날이다.
제2차 세계대전후 일본이 무조건항복을 선포한 후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미군은 랭전시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대결과 긴장격화전략을 앞장에서 수행해왔다.
랭전이 종식되여 동북아시아지역의 국제관계지도가 크게 달라진 오늘날에 와서도 미군의 남조선강점이 지속되고있는것은 시대착오적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강점 미군의 활동에서 가장 엄중한것은 조선반도정세격화의 악순환을 초래하는 합동군사연습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저들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년례적》이며 《방어적》이라는 론리로 정당화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명백한 위협으로 되고있다는데 대해서는 서방나라들까지도 모두 인정하고있는 형편이다.남조선강점 미군주도의 합동군사연습들은 그 성격과 규모,회수로 볼 때 조선반도에서 파국적후과를 초래할수 있는 매우 위험한 불장난으로서 더이상 용납될수 없다.
랭전종식을 전후하여 유럽에서도 동서쁠럭사이의 합동군사연습들이 빈번히 벌어졌지만 그 규모를 제한하기 위한 강제적조치들이 취해졌다.1만 3 000명이상의 병력이 참가하는 합동군사연습은 련속 3차례이상 할수 없으며 4만명이상의 병력이 참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2년에 1차례밖에 할수 없게끔 되여있었다.특히 유럽 헬싱키과정에 법률적강제성을 더욱더 부여하기로 합의한 1986년 스톡홀름문건에는 모든 나라들이 정치,사회,경제적 또는 문화적제도에 관계없이 그 어떤 나라를 반대하는 무력사용이나 위협을 금지한다고 규제되여있다.다른 나라 수도점령연습이나 핵선제타격연습이라는 단어자체도 존재하지 않았다.보다 중요하게는 이 지역 나라들사이에는 정상적인 국가관계가 이루어져있었으며 정기적인 대화통로도 존재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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