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절박하게 제기되는 유엔개혁문제
《지금 세계에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아니라 불안전보장리사회가 존재하고있다.유엔의 근본적인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
최근 볼리비아대통령이 어느 한 국제회의에서 한 연설의 한 대목이다.
그의 말은 결코 무근거한 소리가 아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말그대로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유엔의 중요기관의 하나이다.지구상에서 불행과 고통만을 가져다주는 전쟁이 영원히 끝장나기를 바라는 민심의 요구와 시대적흐름을 반영하여 나온것이 다름아닌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이다.
그러나 오늘의 세계는 과연 어떠한가.
국제무대에서는 전례없는 류혈참극과 비정상적인 사태들이 련이어 일어나고있다.우크라이나내전만 놓고보아도 정부군과 민병대사이의 군사적충돌로 이 나라는 폭력의 란무장으로 변하였다.우크라이나사태를 둘러싸고 강행되는 미국과 로씨야사이의 제재와 압력,반발과 보복속에 유럽전반이 제2의 랭전상태에로 치닫고있다.
중동정세 또한 험악해지고있다.중동평화의 암적존재인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를 피바다로 만들어놓은것이 불과 며칠전의 일이였다.50일간에 걸친 무차별적인 공습과 군사적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해도 수천명,피난민은 25만명에 달한다.가자지대는 이스라엘의 피비린 살륙마당으로,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되고있다.가자지대뿐만이 아니다.
조선반도가 살벌한 전쟁분위기가 떠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이라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올해에도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은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려놓았다.지난 8월에 있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동원된 무력만으로도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를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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