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호소문-

주체105(2016)년 6월 16일 로동신문

 

지금 해내외 온 겨레는 민족분렬의 비극적력사를 끝장내고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갈 비상한 각오와 일념을 안고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6돐을 맞이하고있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채택으로 조국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려는 해내외 온 겨레의 통일열기는 삼천리강토우에 차넘쳤고 각계각층은 분렬의 장벽을 넘어 뜨겁게 하나로 되여가고있었다.

북과 남,해외의 우리 겨레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손잡고 조국통일과 공동번영의 길을 힘차게 열어나갔다.

금강산과 개성에 민족의 화합과 통일번영의 터전이 만들어졌고 끊어졌던 땅길,바다길,하늘길이 하나로 이어졌으며 다방면적인 협력교류사업이 진행되였다.

그러나 우리 겨레가 간고한 노력을 기울여 이룩한 소중한 이 모든 성과들은 반통일세력들에 의하여 무참히 파괴되였다.

과거의 낡은 대결정책이 되살아나 겨레의 통일리정표는 훼손되고 6.15의 산물로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개성공업지구마저 전면페쇄되였다.

이 땅은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아갔으며 항시적인 군사적충돌위험과 전쟁위기는 전례없이 고조되고있다.

상대방의 제도를 부정하고 체제붕괴,대결정책을 고집하면 겨레의 단합도 평화적통일도 결코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분렬과 전쟁,대결로 얼룩진 70여년간의 민족사에 새겨진 뼈아픈 교훈이다.

각계각층의 접촉과 래왕,련대와 단합을 위한 민족공동행사마저도 허용하지 않는 대결정책이 지속되는 한 우리 겨레는 평화와 통일의 길에서 단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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