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유신》독재부활을 노린 불순한 망동
최근 남조선에서 광주인민봉기참가자들과 광주시민들을 우롱하는 망동이 벌어져 각계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남조선당국이 광주에서 진행되는 그 무슨 《6.25전쟁기념 광주광역시 시가행진》에 괴뢰11공수특전려단을 내몰려고 한것이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괴뢰11공수특전려단이 미제의 배후조종과 전두환군사파쑈도당의 살인지령에 따라 광주대학살에서 악명을 떨쳤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딸의 젖가슴을 도려내고 젖먹이어린애를 《폭도의 종자》라고 총검으로 찔러죽이였으며 임신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칼탕친것도 바로 이 살인악마부대이다.
그런데도 남조선당국이 광주를 《피의 목욕탕》으로 만들었던 인간백정들을 내몰아 그 무슨 《시가행진》을 벌려놓으려 한것은 광주인민봉기참가자들과 광주시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자주,민주,통일을 지향하는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정면도전이다.망월동묘지에 묻혀있는 항쟁용사들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아마도 무덤에서 뛰쳐나와 역적들의 귀뺨을 후려갈겼을것이다.남조선의 야당들과 5.18력사외곡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당국의 망동을 한목소리로 단죄규탄하면서 《시가행진》놀음을 추진한 보훈처장의 해임을 강력히 요구해나선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번 사건이 현 남조선집권세력이 광주인민봉기의 력사적의의와 민주화정신을 외곡말살하면서 《유신》독재부활책동에 극구 매달리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일어난것이다.
광주인민봉기는 파쑈적인 군부독재체제밑에서 억눌려살아온 남조선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서리고 맺힌 원한과 울분의 폭발이였으며 외세와 매국노들을 청산하고 자주,민주,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정의로운 항쟁이였다.
하지만 대끝에서 대가 나고 싸리끝에서 싸리 난다고 《유신》독재자의 피줄을 이어받은 남조선집권자가 이런 애국적항쟁을 좋게 볼리 만무하다.그는 광주의 항거정신이 대중적인 반독재민주화투쟁의 불길로 타번지는것을 두려워하고있다.이로부터 남조선집권자는 《유신》독재체제를 부활시키고 폭압통치를 일삼으면서 남조선인민들의 피어린 민주화투쟁전통과 전취물을 말살하려고 발악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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