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내외호전광들에게 철추를 내려야 한다
지금 세계의 이목은 군사적대치상태가 갈수록 팽팽해지고있는 조선반도에로 쏠리고있다.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비상히 강화되는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에 대해 터무니없이 헐뜯으면서 그것을 구실로 핵전쟁장비들을 련속 들이밀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바싹 몰아가고있다.
그와 관련한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명백하다.
우리는 7.4공동성명발표 45돐에 즈음하여 발표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성명을 통해 평화적통일의 근본원칙에 도전하여 무모한 군사적망동으로 조선반도에 긴장격화와 핵전쟁위기를 몰아오는 내외호전광들의 책동에 단호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는데 대해 천명하였다.
제땅에서 참혹한 전란을 겪어본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는 더없이 귀중하다.평화는 우리 민족의 사활적인 요구이며 평화통일은 온 겨레의 확고한 의지이다.
북과 남은 이미 오래전에 조국통일3대원칙에 합의하면서 나라의 통일을 무력행사에 의거함이 없이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해나갈것을 온 민족과 세계앞에 엄숙히 확약하였다.평화통일의 원칙은 온 겨레의 지지를 받고있으며 북과 남의 그 어느 일방도 이 원칙을 저버릴 권리가 없다.
동족끼리 싸우지 말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며 우리는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다.우리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을 방지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평화적제안들은 수없이 많다.우리의 제안들은 어느것이나 민족의 절절한 평화통일념원을 반영하고 실천적의의가 큰것으로 하여 내외의 일치한 지지찬동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의 날강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핵전쟁도발책동, 그에 적극 추종해온 남조선통치배들의 반역적망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의 평화는 엄중히 유린당해왔다.
남조선에서는 지금도 상대방을 겨냥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 등 군사적도발소동이 그치지 않고있으며 이것이 오늘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의 위험을 고조시키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조선반도에 평화가 깃들자면 우선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감행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부터 걷어치워야 한다.괴뢰호전광들이 미제침략군과 함께 해마다 북침전쟁연습의 총포성을 요란히 터쳐온것은 평화통일원칙을 유린말살하기 위한 고의적인 책동이다.
조선반도는 기술적으로 아직 전쟁상태에 놓여있으며 더우기 교전쌍방인 조미사이에는 아무런 평화보장체계도 없다.이러한 조건에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해치기 위한 도발적인 불장난소동을 계속 벌린다면 그것이 종당에 어떤 결과를 빚어내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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