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로가 무엇인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의 《화성-14》형대륙간탄도로케트의 성공적발사를 둘러싼 격동과 환희, 충격과 공포의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도이췰란드를 행각한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이른바 《한반도평화구상》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일명 《신베를린선언》이라고 자칭하는 이 《평화구상》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존중, 리행을 다짐하는 등 선임자들과는 다른 일련의 립장들이 담겨져있는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하지만 평화의 미명하에 늘어놓은 전반내용들에는 외세에 빌붙어 동족을 압살하려는 대결의 저의가 깔려있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에 도움은커녕 장애만을 덧쌓는 잠꼬대같은 궤변들이 렬거되여있어 세인의 개탄을 자아내고있다.
노닥노닥 기워도 마누라장옷이라고 그럴듯 한 포장을 씌웠지만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의 본심이 그대로 녹아있는 《한반도평화구상》의 실체를 파헤쳐보자.
잘못된 출발, 엇나간 방향
남조선의 현 당국자가 공식적인 장소에서 《대북정책》구상이라는것을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였다.도이췰란드 쾨르버재단의 초청으로 옛 베를린시청에서 연설하면서 《5대대북정책방향》과 《4대대북제안》이 담겨진 이른바 《한반도평화구상》이라는것을 내놓았던것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그 어떤 구상이 있다면 왜 하필 자기 땅이 아닌 남의 나라 땅에서, 자기 민족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앞에서 밝혔는가.금수도 자기 둥지를 잊지 못한다는데 제 나라, 제 민족보다 타국과 이방인이 그렇게도 더 좋단 말인가.
이에 대해 남조선당국은 주요20개국수뇌자회의가 진행되는 베를린에서 《대북정책》구상을 발표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냈다느니, 쾨르버재단의 초청연설은 주요국가수반들이 외교안보분야의 정책립장들을 밝혀온 권위있는 무대라느니 하고 호들갑을 떨어대고있다.이야말로 자기 민족보다 외세를 우선시하고 외세에게 의존하여 모든 문제를 풀겠다는 사대적근성의 발로이고 외세의 지지를 받아 몸값을 올려보려는 천박한 사고의 극치라고 해야 할것이다.
얼마전에는 미국에 달려가 상전으로부터 저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승인을 받겠다고 온갖 비굴한 모습을 다 보이더니 이번에는 머나먼 유럽땅 한복판에까지 찾아가 《신베를린선언》이니 뭐니 하며 지지를 구걸한 현 집권자의 행태야말로 민족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
묻건대 조선반도평화와 북남관계개선에 실지로 관심이 있고 사활적인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 대상이 과연 그 어느 외국인인가 아니면 조선민족자신인가.철두철미 우리 민족을 위한, 우리 민족자신이 주인이 되여 풀어나가야 할 그처럼 중대한 문제를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다른 나라 사람들앞에서 늘어놓는것 자체가 황당하기 그지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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