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태양, 절세의 애국자를 우러러 터친 인민의 환호성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개선연설을 하신 뜻깊은 날을 맞으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직후 평양시환영군중대회에서 조국인민들에게 력사적인 개선연설을 하신 때로부터 어느덧 72돌기의 년륜이 새겨졌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우리는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자욱이 깃들어있는 모란봉기슭을 찾았다.
주체조선의 꽃다발우에 력력히 빛나는 우리 수령님의 업적을 전해주는 개선문이 시대의 기념비로 높이 솟아있는 모란봉기슭으로 사람들의 물결이 끝없이 흐르고있었다.못 잊을 력사의 그날 개선연설을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을 형상한 기념벽화앞에서 사람들은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부르며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남녀로소들, 개선의 단상에 높이 서시여 인민들에게 뜨겁게 답례하시는 위대한 수령님,
그 화폭을 숭엄히 바라보느라니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귀전에 들려오는듯싶고 천지를 진감하던 환영의 열파가 가슴에 와닿는것만 같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위대한 인민의 수령이시다.》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 국가 및 무력건설의 3대과업을 제시하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새 조국건설을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조직령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창건을 선포하신 후에야 인민들과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였다.
10월 13일, 평양의 하늘가에 경쾌한 동음을 울리며 한대의 비행기가 날고있었다.길가던 사람들, 모여섰던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쏟아져내리는 삐라들을 보며 의아해하였다.이윽고 삐라를 쥐고 보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형언할수 없는 기쁨과 환희가 어리였다.
《조선민족의 영웅 김일성장군 평양입성!》, 《김일성장군 14일 공설운동장에서 평양시민들과 상봉!》…
얼마나 목마르게 기다려온 날인가.얼마나 뵙고싶었던 우리 수령님의 거룩한 모습인가.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 부둥켜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다.시내의 거리와 골목마다에도 같은 내용의 글발들이 나붙었고 모란봉기슭의 공설운동장(당시)에는 경축솔문과 가설무대가 설치되였다.
14일, 사람들은 이른새벽부터 평양시환영군중대회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으로 물밀듯이 밀려들었다.전날 초저녁부터 와서 운동장앞줄에 자리를 잡고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있는 사람들 또한 부지기수였다.운동장밖의 나무꼭대기들에도 사람들이 올라가있었으며 모란봉의 을밀대와 최승대쪽에도 사람들이 하얗게 덮여있었다.평양시내와 시주변은 물론 멀리 신의주, 함흥, 청진, 해주 지어는 38゜선을 넘어 남조선 각지에서까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흠모와 그리움의 정을 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왔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