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장본인은 과연 누구인가

주체106(2017)년 10월 15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의 급속한 자위적핵무력강화와 대미초강경공세에 질겁한 미국의 반공화국적대광기는 사상 류례없는 최극단에 이르고있다.

악의 제국의 괴수 트럼프가 《완전파괴》니, 《폭풍전 고요》니 하는 미치광이폭언을 꺼리낌없이 줴쳐대며 군부우두머리들과 대조선군사적방안모의에 몰두하고 그와 때를 같이하여 미핵동력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시어도 루즈벨트》호, 핵추진잠수함 《투싼》호와 《미시간》호, 전략폭격기 《B-1B》 등 방대한 전략자산들이 남조선과 그 주변수역으로 몰려들고있다.

그런가하면 불법무법의 유엔 대조선《제재결의》 제2375호 리행에로 국제사회를 몰아대며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깡그리 말살하기 위한 전대미문의 초강도제재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는것도 모자라 미국무부와 의회것들은 《전면밀착식대북압박외교》추진, 《대북금융제재법안》발의, 《테로지원국》재지정 등을 고아대며 발악하고있다.

문제는 미국의 이러한 광적인 대조선적대압살소동이 그 무슨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구실밑에 벌어지고있는것이다.

말하자면 우리의 핵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으로 되기때문에 용인할수 없으며 따라서 국제적인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필요하다면 군사적방법을 적용해서라도 핵개발을 중단시키고 우리의 핵자체를 페기시켜야 한다는것이다.

물론 이것이 국제사회의 의사나 요구가 아니라 저들의 날강도적정체를 가리우고 범죄적인 대조선압살책동에 온 세계를 끌어들이려는 미국의 흉악한 기도에 따른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적반하장이라는 말은 도적이 도리여 매를 든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핵이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된다고 떠들어대며 지랄발광하는 미국의 몰렴한 행태가 바로 그 전형적인 사례이다.

세상에 후안무치하고 뻔뻔스러운 짓거리치고 이보다 더한것은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핵을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떠들어대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파렴치성은 어디에 있는가.

그 파렴치성은 우선 끊임없는 핵위협과 공갈로 우리를 핵개발에 나서지 않을수 없게 만든 장본인이 이런 허튼 수작질을 해대고있는데 있다.

미국이 1950년대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우리를 핵으로 위협공갈하여왔으며 그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핵문제가 발생하였다는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엄연한 력사적사실이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은 한두해도 아니고 장장 수십년동안 어느 하루, 한시도 중단된적이 없었다.

남조선에 1 700여개의 각종 핵무기를 배비한것도 모자라 해마다 방대한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으며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격화시켜온것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올해에도 미국은 30여만명의 병력과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선제타격하기 위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렸으며 이어 8월에는 남조선괴뢰들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여 조선반도정세를 통제불능의 위기상태에 몰아넣었다.

세계 그 어디에도 조선반도와 같이 첨예한 열점지대, 위험천만한 핵전쟁화약고는 없을것이다.

미국의 날로 가중되는 핵전쟁위협에 대처하여 우리가 자체의 핵개발에 나선것은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는 정정당당한 자위적권리이다.

칼을 들고 달려드는 원쑤앞에서 어떻게 무방비상태로 가만히 앉아 생죽음을 당할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우리의 핵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매도하는것이야말로 강도가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아대는 격의 철면피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미국작가 죠 클리포드가 자기의 글에서 미국은 조선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끊임없이 위협하여왔다, 트럼프가 조선이 세계적인 위협이라고 한것은 황당한 주장이며 완전한 거짓말이다, 조선은 그 어느 나라도 공격한적이 없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이후에만도 30개가 넘는 나라들을 폭격하였다, 결국 누가 침략자이고 누가 핵무기로 세계를 위협하였는가라고 성토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본말을 전도하지 말아야 한다.죄를 따진다면 오히려 미국의 끊임없는 핵위협공갈로 헤아릴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우리가 따져야 하며 그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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