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오스프레이》를 통해 본 하수인의 가련한 처지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소속 수직리착륙수송기 《오스프레이》가 필리핀으로 가던 도중 계기판에 이상표식이 나타나 불시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이 사고는 수리아에서 《오스프레이》 1대가 자체고장으로 추락하였다는 보도가 전해진지 불과 몇시간만에 일어난것이다.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는 오끼나와의 주민지대안에 위치하고있다.만일 《오스프레이》가 항공기지에서 리륙하여 비행하다가 주민지대에 추락하는 경우에는 상상할수 없는 대참사가 빚어질수 있다.
때문에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주변에서 사는 일본인들은 매일같이 군사훈련에 미쳐돌아가는 《오스프레이》가 언제 자기들의 머리우에 떨어질지 몰라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그런데 사고가 있은 때로부터 이틀이 지나 발표한 성명이라는데서 미해병대는 저들은 안전하지 못한 항공기를 운용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정비를 마치고 비행을 다시 진행할 결심을 밝혔다.
일본인들의 안전을 완전히 무시한 태도이다.《오스프레이》는 걸핏하면 사고가 나는 비행기로 세계에 잘 알려져있다.
지난 8월 5일에도 미국-오스트랄리아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였던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소속 《오스프레이》가 오스트랄리아의 동해안부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추락후 수색구조작업을 벌려 23명을 구조하였으나 3명은 행방불명되였다.그때에도 미군은 사고원인을 똑바로 해명하지도 않고 《운용상필요》를 떠들며 《오스프레이》를 계속 비행시켰다.
미군이 《오스프레이》의 치명적인 결점을 우격다짐으로 무마시키면서 제 나라가 아니라 일본에서 비행훈련을 계속 강행하고있는것은 일본인들의 생명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가관은 일본당국의 립장이다.
일본정부는 자기 주견과 주대를 가지고 미국에 말썽많은 수송기의 비행을 금지시킬것을 강경하게 요구해나서지 못하였을뿐아니라 《오스프레이》문제와 관련하여 항상 미국의 편을 들어왔다.
처음 주일미군기지들에 《오스프레이》를 배비할 때 그를 반대하는 일본국민들의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갔지만 당국자들은 일미동맹을 훼손시켜서는 안된다, 일본의 안전보장과 직결되여있다고 쓸개빠진 소리만 늘어놓았다.방위상을 미국에 보내여 《오스프레이》를 직접 타보게 하는 각본까지 연출하여 민심을 기만하였다.그리고는 끝끝내 그 우환거리를 제땅에 끌어들이는 추태를 부리였다.
그후에도 잇달아 사고를 내는 《오스프레이》의 운행을 중지시킬데 대한 항의가 각지에서 비발치듯 하였지만 당국은 귀머거리흉내를 내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사고가 련발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스프레이》가 결함이 많은 수송기라고 단언할만 한 근거가 없다고 황당한 소리만을 늘어놓으면서 비행재개를 계속 묵인하고있다.
지난 8월에 방위상 오노데라와 오끼나와현 지사가 《오스프레이》문제를 놓고 회담을 진행하였다.현지사는 당국이 《오스프레이》의 비행을 국내에서 허용하기로 한데 대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볼 때 매우 유감스럽다고 불만을 터놓았다.그러자 오노데라는 《오스프레이》가 일본의 안전보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비라고 하며 오끼나와현 지사를 《리해》시키느라고 모지름을 썼다.회담후에도 기자들앞에서 긴박한 동북아시아정세를 놓고볼 때 《오스프레이》는 미국측이 중요하게 여기는 비행기라고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았다.상전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자국민들의 희생같은것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주구로서의 일본의 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