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우리 나라 상임대표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에게 편지를 보내였다
【평양 10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유엔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가 미국이 또다시 조선반도에서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대규모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은것과 관련하여 20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에게 편지를 보내였다.
편지는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년중 끊임없이 벌려놓는 합동군사연습은 그 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명백히 침략적인 전쟁연습이라고 지적하였다.
편지는 핵동력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단과 《미시간》호 등 3척의 핵동력잠수함, 이지스구축함을 포함한 40여척의 각종 전투함선들, 전투기들이 전개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해상훈련이 미국의 최고집권자가 조선의 《완전파괴》라는 력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한 이후에 강행된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를 더더욱 긴장시킨데 대해 폭로하였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이 합동군사연습도 성차지 않아 세계적규모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압박소동에 열을 올리면서 일단 유사시 조선반도에 나토와 추종국가무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책동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는것이라고 편지는 까밝혔다.
편지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랭전시기에 시작된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은 랭전후에는 오히려 더 큰 규모로, 더 공격적인 성격으로, 더 많은 핵전략자산들이 동원되여 한해에도 몇차례씩 해마다 벌어지고있는것으로 하여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명백한 위협으로 된다.
이로부터 우리는 유엔헌장 제34조, 제35조에 따라 유엔안보리사회가 미국의 합동군사연습을 긴급의정으로 상정론의할것을 요구한다.
우리 나라만큼 미국의 핵위협을 그토록 극심하게, 직접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당하고 그 규모와 형식, 목적과 본질에 있어서 가장 악랄하고 횡포한 핵전쟁연습을 자기 문전에서 목격한 나라는 없을것이다.
유엔안보리사회는 자기의 사명에 맞게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제소를 받아들여 조선반도에서 정세격화와 전쟁의 근원을 들어내고 국제평화와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할것이다.
우리의 정정당당한 제소를 또다시 외면한다면 유엔안보리사회가 자기의 사명도, 국제사회의 신뢰도 다 줴버리고 일개 국가의 정치적도구로 전락되였다는것을 스스로 더욱 명백하게 보여주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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