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모집광고를 통해 본 로미관계
로미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날이 갈수록 첨예해지고있는 속에 얼마전 미중앙정보국홈페지에 이상한 광고가 올랐다.
광고에는 《로어로 말할수 있습니까? 로씨야국적을 가지고있습니까? 대학교육을 받았습니까? 국가안전에 관심이 있습니까? 당신의 능력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이 실렸다.계속하여 로어를 사용하는 공식 및 비공식소식통들과 사업할 전문가들과 로어교원들이 필요하다고 씌여져있었다.
한마디로 로어로 말할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있으면서 로씨야의 주요기관들과 긴밀한 련계가 있는 사람들을 찾는다는 모집광고였다.
미중앙정보국이 로씨야에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이런 모집광고를 낼리 만무하다.미중앙정보국은 세계도처에 정보망을 거미줄처럼 늘이고 정탐과 정부전복, 테로 등 온갖 범죄행위들을 저지르면서 미제의 침략정책을 집행해나가는 세계최대의 간첩모략기구이다.이 기구가 수많은 나라 사람들을 간첩으로 고용하여 저들의 침략적, 지배적목적에 리용하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주권국가들에 대한 미중앙정보국의 비렬한 음모책동으로 하여 세계는 언제 한번 조용한 날이 없다.
오죽하면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에서 화산이 터지는것을 보고있던 사람이 《저것은 미중앙정보국이 한짓이다.》라고 말하는 만화가 미국의 잡지에 실렸겠는가.세계제패야망에 사로잡혀있는 미중앙정보국은 이 시각도 다른 나라들에 모략의 검은 마수를 깊숙이 뻗치기 위해 별의별 방법들을 다 고안해내고있다.
이런 범죄기구가 로어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한 광고를 낸것은 로씨야에 대한 정탐모략책동을 보다 본격적으로 벌리려 한다는것을 말해준다.
로미관계는 트럼프가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은 후 더욱 악화되고있다.외교분쟁이 격화되고있다.
미국은 지난해의 자국대통령선거에 대한 로씨야의 불법개입의혹설을 부각시키면서 자국주재 로씨야외교관들을 추방하고 일부 로씨야외교소유물들을 몰수하였다.최근에 미국은 유엔총회 제72차회의 1위원회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유엔본부로 가게 되여있는 로씨야국방성대표단에 대한 사증을 제때에 발급해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로씨야외무성 공식대변인은 유엔에서의 정상적인 사업을 방해하려는 미국의 시도에 격분을 표시하면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불쾌한 행동들이 로미관계를 더욱 악화시킬뿐이라고 신랄히 비난하였다.
군사분야에서도 대결전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
미국주도하의 나토무력이 흑해지역에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는것이 최근시기에 들어와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외신들은 이것이 흑해지역에서 로씨야의 행동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하였다.그러면서 로씨야가 이에 반응하는 경우 오래동안 이 지역에서 지속되여온 쌍방사이의 군사적대결이 더한층 격화될것이라고 전하였다.
실지 로씨야는 흑해지역에 대한 무력배치를 강화하고있다.로씨야군부가 발표한 소식에 의하면 이미 크림반도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린접하고있는 로씨야의 남부군관구에 고사로케트종합체 《С-400》과 전투기 《Су-27СМ3》, 《Су-30М2》 등 일부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배치하였다.
한마디로 로미사이의 긴장상태는 날로 첨예해지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