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를 핵전쟁마당으로 전락시켜온 미제의 만고죄행을 고발한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 공동고발장-

주체106(2017)년 10월 31일 로동신문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제의 극단한 반공화국전쟁광란으로 말미암아 당장 핵전쟁이 터질수 있는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트럼프패거리들은 《군사적선택》이니, 《완전파괴》니 하는 폭언들을 마구 줴치며 반공화국제재압살소동에 최후발악적으로 매여달리는 한편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방대한 핵전략자산들을 집결시키며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내외신들은 랭전이 절정에 달하였던 1962년의 까리브해위기이래 최대위기, 핵전쟁의 시계바늘이 막바지순간에 다가서고있다고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으며 세계의 이목은 일촉즉발의 핵전쟁위기가 감돌고있는 조선반도에 집중되고있다.

조선반도가 오늘과 같이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있는것은 결코 미국이 떠들어대고있는 《북핵위협》때문이 아니다.

그 근원은 전적으로 미제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침략정책과 핵전쟁도발책동에 있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와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한 후 오늘에 이르는 70여년간 핵무기로 우리 민족을 위협공갈하며 조선반도를 핵전쟁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미쳐날뛴 만고죄악의 력사를 낱낱이 까밝히기 위해 공동으로 이 고발장을 낸다.

 

1.미국의 남조선강점과 핵전초기지화

 

오래전부터 조선반도를 타고앉아 아시아대륙침략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야망을 품고있던 미제는 일제의 패망과 함께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파쑈적인 군정통치를 실시하면서 온 남녘땅을 북침전쟁과 세계제패를 위한 거대한 군사기지로 전변시켰다.

1950년 6월 리승만괴뢰도당을 사촉하여 북침전쟁을 도발한 미제는 저들의 침략무력과 15개 추종국가 군대들, 남조선괴뢰군, 일본군국주의자들을 포함한 200여만의 대병력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정복하려고 날뛰였다.

그러나 영용한 우리 인민군대의 드센 반공격에 부딪쳐 패전만을 거듭하게 되자 당시 미국대통령 트루맨은 1950년 11월 조선전선에서 원자탄을 사용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였다.

미제는 《조선북부에 동해로부터 서해에 이르는 방사능복도지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떠들어대면서 공화국북반부지역에 원자탄을 투하할것이라고 위협공갈하여 수백만명의 피난민사태까지 빚어냈다.

조선전쟁에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고 정전협정에 도장을 찍은 미제는 교훈을 찾을 대신 새로운 북침전쟁도발준비를 다그치면서 남조선을 핵전초기지화하는데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1953년 8월 리승만괴뢰도당과 범죄적인 《호상방위조약》을 조작하여 남조선을 영구적인 군사기지로 틀어쥘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데 이어 1957년 2월 괴뢰들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핵무기로 장비할데 대한 모의를 벌리였으며 그해 7월 15일 미제침략군이 핵무장화에 착수한다는것을 공식 선포하였다.

그에 따라 미제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단을 《펜토믹》원자사단으로 개편하고 《오네스트죤》핵미싸일과 원자포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이였으며 1958년 1월 29일 남조선에 핵무기를 배치하였다는것을 발표하였다.

2월 3일에는 미제침략군 1군단 비행장에서 280㎜원자포와 《오네스트죤》핵미싸일을 공개하였으며 그후 미공군 588전술유도탄대대를 남조선에 배치하는 등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증강하였다.

1959년 5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8군사령부는 남조선에 있는 핵무기들이 《북의 선정된 목표를 타격할 완전한 준비를 갖추고있다.》고 공언하였다.

1960년대에 들어와 미제는 《펜토믹》원자사단을 《로아드》원자사단으로 개편하고 《나이크 허큘레스》, 《마타돌》, 《호크》를 비롯한 각종 원자 및 유도무기들을 남조선에 반입하였다.

미제는 비핵국가와 지역에 핵무기를 반입할수 없게 되여있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이 나온 이후에도 그를 란폭하게 위반하고 남조선에 155㎜곡사포용핵포탄과 핵폭탄, 각종 핵미싸일, 핵적재용 《F-16》전투폭격기들을 계속 끌어들이였으며 지어 《20세기 악마의 무기》로 불리운 중성자탄과 《퍼싱 2》중거리핵미싸일까지 전개하여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무기고, 핵화약고로 전변시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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