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백두산기슭의 천지개벽

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우리는 이해의 첫눈을 그렇게 보았다.

례년에 없는 폭염과 열풍속에 두차례나 삼지연군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난 10월 세번째로 또다시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으시여 펑펑 내리는 흰눈속에 서계시던 그날의 영상,

이 나라의 산과 들에 마가을이 한창이던 그때 멀리 북변에 서계시는 우리 원수님 어깨우에 하염없이 내리던 사연도 많은 흰눈, 인민의 마음에도 그렇게 추억의 눈이 내렸다.

이 땅의 찬눈비 그처럼 많이 맞으시며 우리 원수님 새겨오신 헌신의 길, 우리 혁명의 고향군에 바쳐오신 못 잊을 로고의 날과 달들이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파고들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아마도 천지개벽이라는 말은 이런것을 두고 하는듯싶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놀랍고 가슴이 벅차올라 무엇이라 할 말을 찾을수 없는 심정으로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치는 삼지연군건설장에 서있다.

천고의 밀림을 울바자로 두르고 거창하게 펼쳐진 드넓은 전투장은 말그대로 불도가니이다.붉은기의 바다가 장쾌하게 펼쳐지고 방송선전차에서 울리는 힘있는 노래소리가 격전장을 들었다놓는다.

낮과 밤이 따로없는 백열전이다.하루해가 저물어 어둠이 깃들면 건설장은 불야경을 이룬다.위훈으로 하루를 보내고 창조로 새날을 맞이하는 삼지연전구, 순간의 멈춤도 없이 전진 또 전진하는 맹렬한 공격전의 기상앞에 북방의 강추위도 기가 꺾인듯 백두산기슭은 낮에도 밤에도 뜨겁게 불타오르는 기적창조의 활화산이다.

건설의 대번영기를 구가하는 우리 조국땅에는 거창한 창조대전들이 많다.백두산아래 첫동네의 천지개벽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고 시대를 격동시키는것인가.

평범한 건설이 아니며 보통의 창조가 아니다.내 조국의 래일이 벅차게 안겨오고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가는 위대한 인민의 힘과 기상이 긍지높이 어려오는 우리 조국의 축도이다.

우리 나라 산간지대의 본보기, 표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삼지연군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며 하신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나라가 진보한다는것은 도시와 함께 농촌과 어촌, 산간지대 할것없이 모든 지역이 다같이 발전하고 문명해진다는것이다.외진 섬, 깊은 산골 어디에 살건 누구나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향유하며 이 세상 가장 복된 삶을 누릴 때 그것이 인민의 웃음넘치는 사회주의락원이 아니랴.

그 본보기, 표준이 바로 백두산아래 첫동네 삼지연군에 펼쳐지고있는것이다.

깊은 산골에 두줄기 철길이 뻗어가고 새 철도역들이 생겨났다.뚜렷한 구획들을 이루며 전개된 건설장의 면모는 이 땅을 박차고 태여날 황홀한 산간문화도시의 자태를 환희롭게 그려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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