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북남관계문제해결의 주인은 우리 민족

주체107(2018)년 11월 28일 로동신문

 

최근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이 로골화되면서 그에 항거하는 남조선 각계의 움직임이 강화되고있다.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대학생진보련합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은 미국이 북남관계의 《속도조절》을 강박하면서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해 사사건건 훼방을 놓고있다고 폭로단죄하면서 집회와 시위, 선전물배포, 서명운동, 벽보게재 등 각종 형식의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다.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외세가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개입할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하면서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실현을 방해하지 말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실현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한편 남조선 각계는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개입이 날로 우심해질수록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원칙에서 우리 민족끼리 공조해나갈것을 주장해나서고있다.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은 북남관계는 외세와의 《동맹》의 희생물로 될수 없다고 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자주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남조선인민들은 외세의존, 외세추종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길로 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이것은 당연한것이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문제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여기에 외세가 끼여들 명분이 없다.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민족운명의 주인은 그 민족자신이며 민족운명개척의 길을 열어나갈 힘도 그 민족자신에게 있다.

곡절많은 북남관계의 력사는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개입을 허용한다면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길에 난관과 장애만 조성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온 겨레가 뜻과 힘을 합치는 우리 민족끼리의 길이다.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과 조국통일을 위한 험난한 투쟁속에서 찾고 새긴 진리가 바로 북남관계문제는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것이다.

외세는 우리 민족이 잘되고 잘사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외세는 조선의 분렬과 북남대결에서 저들의 탐욕적인 리익을 추구하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을 방해하고있다.우리 민족의 의사와 리익은 안중에도 없는 이런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어느때 가서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외세를 중시할것이 아니라 민족을 중시하여야 하며 외세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민족의 요구와 리익을 앞세워야 한다.외세의 반통일적인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서로 뜻과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을 주동적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

북과 남은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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