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히 벌어지는 민족문화예술활동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일군들과 동포들속에서 위대성교양과 김정일애국주의교양에 힘을 집중하며 조선민족제일주의교양과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와 전통에 대한 선전교양사업을 꾸준히 벌려나가야 합니다.》
민족자주정신을 높여주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살리며 동포들사이의 화목과 단합을 강화하는 사업에 힘을 넣은 결과 재일동포사회에는 아름답고 건전한 민족문화정서가 차넘치고있다.
구연대회장에 울려퍼진 애국의지의 목소리
해마다 진행되는 재일조선학생중앙구연대회에서는 시련의 광풍을 꿋꿋이 맞받아나아가려는 새 세대들의 드높은 애국의지가 세차게 굽이치군 한다.올해의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예술선전 《저 소나무처럼》에 출연한 총련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학생들은 소리높이 웨치였다.
《동무들! 우리모두 억세게, 꿋꿋이 자라나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이어갈 통일조국의 거목이 됩시다!》
찬바람부는 이역땅에서 애국의 넋을 지닌 민족의 참된 아들딸들로 자라날 이 드높은 의지의 목소리는 사람들을 감동시키였다.대회이후에 열린 우수작품무대에서도 이 작품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본학교들에서는 상상도 못할 따뜻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해빛밝은 교정에서의 다채로운 생활을 담은 작품들도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총련 나까오사까조선초급학교의 김지홍학생은 동포학생들 누구나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변함없이 걷는 등교길에 대한 이야기를 구연 《학교가는 길》에 담았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걸었고 오늘은 내가 걷는 학교길이다.민족교육을 거세말살하려는 이역의 광풍이 아무리 사나와도 주저없이 이 길을 이어가리라.
애국의 의지가 맥박치는 그의 씩씩한 목소리는 장내를 세차게 울리였다.
총련 와까야마조선초중급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여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학교를 복구하던 나날에 있었던 일들을 연극 《역경을 순경으로》에 반영하였다.출연자들은 교사복구를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지역동포들과 지성어린 위문금을 보내준 일본 각지의 동포들에 대한 감사의 정, 이토록 자랑스럽고 소중한 학교를 세세년년 빛내여갈 자기들의 결심을 피력하였다.이 작품은 대회에서 금상을 수여받았다.
모든 작품들에는 선대들이 겪은 수난의 과거를 잊지 않고 시련의 광풍을 물리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준비해갈 동포학생들의 드높은 결의가 어려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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