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8th, 2019

사설 : 당을 충성으로 받드는 혁명적대풍모를 더 높이 발양하자

주체108(2019)년 10월 28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이다.

뜻깊은 10월에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우리 당의 위대성이 더욱 뚜렷이 과시되였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과 정력적인 령도밑에 삼지연군 읍지구가 인민의 리상향, 산간의 리상도시로 눈부시게 솟구쳐오르고 혜산-삼지연철길이 개통되였으며 함경북도의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어랑천발전소의 팔향언제가 완공되고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의 살림집들에서 온 나라의 축복속에 새집들이가 진행되였다.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사명에 무한히 충실하고 련속적인 공격전으로 훌륭한 미래를 앞당겨나가는 조선로동당을 우러르는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한없는 고마움과 감사의 정으로 가득차있다.

우리는 세기를 이어 수령복, 당복을 누리는 더없는 행운과 영광을 심장깊이 새기고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오늘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여나가야 한다.

우리 당은 인민들에게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주고 존엄높고 행복한 삶을 마련해주는 진정한 어머니당이다.받아안은 당의 사랑과 은정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보답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마땅한 본분이고 도리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당의 사상과 령도를 신념과 량심으로 받들고 당중앙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철통같이 뭉치며 평범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우리 당과 생사운명을 영원히 함께 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진군이 시작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나날은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충성의 일편단심이 얼마나 순결하고 강렬한가를 뚜렷이 보여준 로정으로 빛나고있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전에서 다진 신념의 맹세를 지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왔다.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이 더욱 튼튼히 다져지고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관철해나가는 천만대중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이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였다.이 나날 세계는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인민들이 어떤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다시한번 똑똑히 보게 되였다.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뢰심이 더욱 강렬해지고 우리의 정치사상진지가 천백배로 강화된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성과로 된다.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절대적인 충성심은 생존을 위협하는 전대미문의 시련을 과감히 박차고 자기 령도자와 끝까지 뜻과 운명을 함께 해나가는데서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지난 7~8년간은 우리 혁명력사에서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두리에 천겹, 만겹의 성새를 이루고 근위대, 결사대로 위훈떨쳤다.위기일발의 순간에 수령결사옹위정신을 발휘한 처녀인민보안원, 자연의 대재앙속에서도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신 함북도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의 소행은 자기 수령을 받드는 우리 인민의 마음이 얼마나 고결한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경애하는 원수님과 함께라면 시련도 영광이라는 확고한 신조,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령도자의 품을 떠날수 없다는 투철한 신념을 지닌 충직한 인민이 있기에 우리 당이 강하고 위력한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영원한 백승의 길-자주, 자립, 자위

주체108(2019)년 10월 28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서 전해지는 새라새로운 위훈의 소식들이 천만의 심장을 끝없는 흥분으로 설레이게 하고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산간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로 솟아올라 완공의 시각을 기다리고있는 삼지연군의 읍지구, 1년 남짓한 기간에 방대한 면적에 거창한 온실바다를 펼치며 마감단계에서 적극 추진되고있는 경성군의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 완공단계에 이른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와 그 주변의 산간벽촌에 훌륭하게 일떠선 천수백세대의 살림집에 인민들이 새집들이한 경사로운 소식, 어랑천발전소건설장에 거창하게 솟아오른 팔향언제의 완공소식…

이 땅의 이르는 곳마다에 울려퍼지는 이 모든 승리의 개가는 진정 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번영하며 자위의 총대로 굳건한 우리 국가의 막강한 잠재력에 대한 일대 시위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지만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당당한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민으로 존엄떨치고있습니다.》

혁명의 년대마다에 언제나 그러했듯이 오늘 우리 인민의 힘찬 진군길에 승리의 기치마냥 나붓기는 신념의 글발들이 있다.

자주, 자립, 자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척하시고 승리적으로 이끌어오신 이 길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우리 인민이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끝까지 이어가야 할 투쟁의 길, 영원한 백승의 길이다.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의 전략을 세우고 완강히 실천해나간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력사의 갈피에는 한때 승승장구의 일로를 내닫던 여러 나라에서 반사회주의광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혁명의 붉은기를 내리우지 않으면 안되였던 비극적인 사변들이 새겨져있다.이것은 철두철미 자주적신념이 강한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지 못하였기때문이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이 중중첩첩 막아나서는 력사의 준령들을 승리적으로 넘고 헤쳐온 길은 자주, 자립, 자위의 혁명적로선을 견결히 고수하고 빛내여온 성스러운 행로이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의 나날이 밟혀온다.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는 문제가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던 그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나의 로선과 정책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세우시였고 모든것을 우리 인민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관철해나가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내세우시였다.

토지개혁법령과 중요산업국유화법령, 남녀평등권법령 등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후에 내놓으신 로선과 정책들은 하나하나가 다 철저한 자주성에 기초한것으로 하여 새 조국건설에서 그 생활력이 힘있게 과시되였다.

령이나 다름없는 건국의 초행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걷고걸으신 자욱을 따라 조선사람의 힘으로는 돌릴수 없다던 공장들이 하나둘 일떠섰고 이 땅우에는 자립경제의 힘찬 동음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평천벌을 찾으시여 병기공장의 터전도 잡아주시고 공화국창건이 온 세상에 선포된 그해 12월에는 몸소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기관단총의 시험사격으로 자위의 총성을 높이 울려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전후복구건설에서도 자주의 신념에 넘쳐 난관을 박차고 일떠서 조선사람의 본때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였고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 사회주의공업화를 단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수하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시대의 참된 애국자는 어떤 사람인가 -최전연초소의 군인들을 위해 헌신의 길을 걸어온 김희련녀성에 대한 이야기-

주체108(2019)년 10월 28일 로동신문

 

평양에서 천여리나 멀리 떨어진 곳에 최전연초소가 있다.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영웅적위훈을 전하는 1211고지가 거연히 솟아있고 사연많은 태백산줄기와 매봉산줄기가 뻗어내린 이곳에서 우리 시대의 참된 애국자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가 태여났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인민들은 군대를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성심성의로 원호하여야 합니다.》

수도 평양에 정든 집을 남겨두고 최전연초소로 달려가 10여년세월 병사들을 위해 가장 진실하고 성실한 피와 땀을 바쳐온 나날에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은 곧 조국에 대한 최대의 사랑이라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준 김희련동무,

그는 이 땅의 평범한 녀인들중의 한사람이다.그러나 조국의 최전방을 지키는 군인들을 위한 길에서 인생의 가장 큰 보람과 영광을 찾는 그의 애국적인 삶은 그 순결성과 숭고성으로 하여 사람들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초소에 선 어머니

 

철령!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이 력사의 마루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 7월 철령의 아아한 산발들을 적시는 여름날의 부슬비에 몸을 맡긴채 오래도록 서있는 한 녀성이 있었다.최전연부대에서 군사복무를 하다가 두해전에 희생된 맏아들과 절절한 마음속대화를 나누는 대성구역 고산동 7인민반에 사는 김희련동무였다.

(동철아,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흔아홉굽이나 된다는 이 험한 령을 넘어 너의 부대를 찾아가시였겠구나.)

(그래요, 어머니! 그처럼 머나먼 길을 힘들게 오시여 우리들에게 크나큰 사랑을 안겨주시였습니다.)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전연초소의 군인들에게 베풀어주신 뜨거운 육친적사랑을 잊지 못해한 아들이였다.

군사임무수행중 뜻하지 않은 일로 부상당한 아들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받고 다급히 부대의 병원을 찾아갔을 때 침상에 누워있는 아들의 얼굴은 뜻밖에도 밝았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전해 가을 부대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랑의 소고기를 보내주시였다고, 푸짐한 소고기국이 식탁에 오른 날 군인들 누구나 장군님 사랑에 목이 메여 선뜻 수저를 들지 못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어머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군구분대들에서도 풀먹는집짐승을 많이 길러 고기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하시였는데 내가 다 나으면 염소기르기를 맡아 본때있게 해보려고 해요.》

천진스러운 아들의 목소리에 김희련동무는 억이 막혔다.이제 불과 19살인 아들은 자기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려고도, 믿으려고도 하지 않는것이 아닌가.그 정상에 가슴이 찢겨와 흐르는 눈물을 가까스로 감추는데 다시 울리는 아들의 목소리…

《어머니, 한 3 000마리면 될가요? 그러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더는 우리 걱정을 안하시고 부대에 찾아오시여도 산기슭에 흐르는 하얀 염소떼를 보시고 못내 기뻐하실게 아니나요.》

《뭐, 3 000마리나?》(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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