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덕과 정

주체108(2019)년 10월 23일 로동신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길을 따라 우리가 가고있다.

사상 최대의 제재와 압박속에서도 순간의 멈춤이나 굴함도 없이 더더욱 자신만만하게 전진하는 우리의 사회주의, 그렇듯 가혹한 환경속에서도 장장 70여년간 인민의 리상향을 이 땅우에 보란듯이 일떠세워가는 강용한 우리 인민,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는 그처럼 거대한 힘의 근저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가.

사람들이 문명한 물질문화생활을 누리게 하고 그들을 도덕적으로 세련시키고 완성시키는것이 우리 혁명의 목표이라고 하시며 온 나라에 덕과 정이 차넘치고 나라가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여야 한다고,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대가정, 사회주의화원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주옥같은 말씀이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여준다.

덕과 정, 비록 말마디는 짧아도 그것이 안고있는 시대적진폭은 크다.여기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에 대한 대답이 있다.고난과 시련을 눌러딛고 승리를 확신하며 문명한 사회주의락원을 창조해가는 비결이 이 세상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인민의 모습속에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덕과 정은 삶의 향기이고 행복의 기초이다.얼굴이 곱고 화려한 옷으로 치장했다고 해도 덕과 정이 없으면 숨쉬는 화석과도 같을것이다.덕과 정이 있으면 설사 황량한 페허우에서 산다고 해도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고 행복한 생활을 창조할수 있다.하지만 그것이 없으면 재부가 넘쳐나는 번화가에서도 서로 반목질시하며 불행의 암흑속에서 방황하게 된다.

우리의 덕과 정, 그것은 사회주의의 영원한 이름이며 누구도 지어낼수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주체조선의 참모습이다.

동지들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친 박태선, 리창선동지들이며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학생을 업고 매일 수십리나 되는 등교길을 오간 룡강군의 김은경교원, 환자의 광명을 위하여 자신의 결막까지 주저없이 바친 황해북도인민병원의 녀의사를 비롯하여 그 모든 미덕의 주인공들을 렬거하기에는 우리의 지면이 너무도 작다.

언제인가 한 해외동포는 《…나는 마치도 사람의 생명도 구원해내는 진귀한 약초를 캐내기 위해 배낭을 메고 심산유곡을 헤매는 사람처럼 이 땅에서의 미담들을 채집하여 하나씩, 둘씩 나의 배낭을 채워가려 했다.헌데 이것이 웬일인가.깊은 숲속 혹은 들판에 희귀하게 하나씩, 둘씩 숨어있어야 할 미담의 꽃송이들이 조국의 들판에는 마치도 번식력이 강한 풀들인양 온 천지를 뒤덮듯 무수히 피여있지 않는가.》고 격동된 심정을 피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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