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정신력으로 쌓아올린 팔향언제 -함경북도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
어랑천을 가로지르며 승리의 언제가 어떻게 솟아올랐는가를 우리는 지난 8월의 7일동안에 있은 하나의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지난 8월 16일 0시 팔향언제건설자들앞에 준엄한 시련의 시각이 닥쳐왔다.
근 열흘동안 그칠줄 모르고 내린 무더기비로 팔향저수지의 물이 시시각각으로 불어나면서 완공을 앞둔 언제를 위협하였던것이다.이제 몇시간후이면 채 쌓지 못한 언제우로 물이 넘어날수 있었다.그러면 혼합물생산장이 통채로 없어지는것은 물론이고 어랑천저수지의 토사언제가 흔적도 없이 무너져내릴수 있었다.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당앞에 결의한 날자에 팔향언제를 완공할수 없다는 바로 이것이였다.
이제 남은 언제콩크리트치기량은 3 000여㎥, 시간당 15cm의 속도로 차오르는 수위.
모두가 가슴을 쳤다.어떻게 쌓은 언제인가.
령하 수십℃의 강추위속에서도 한치한치 쌓아올리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련속식혼합장을 꾸려 매일 1 000여㎥의 콩크리트치기를 하면서 일떠세운 언제가 아니였던가.한치한치의 언제에는 건설자들의 열정과 헌신의 땀방울이 그대로 슴배여있었다.
횡포한 자연앞에 과연 우리가 물러서야 하겠는가.
이 물음앞에 건설자들은 한결같이 대답했다.
절대로 물러설수 없다.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물과의 대결전, 자연과의 치렬한 격전이 벌어졌다.건설자들은 콩크리트혼합물과 한덩어리가 되여 언제를 한치한치 쌓아나갔다.물이 시시각각 불어나 쌓은 언제우에 올라오면 건설자들은 그우에 또 한차례의 콩크리트치기를 진행하였다.언제기중기의 한쪽바퀴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여 움직일 때마다 물갈기를 일으켰지만 건설자들은 콩크리트치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혼합물생산장에서 생산된 콩크리트혼합물로 언제를 쌓기 위한 전투가 벌어질 때 다른쪽에서는 도안의 녀맹돌격대원들이 우등불을 지피고 언제우에 쌓을 모래마대를 준비하였다.
이들만이 아니였다.
도당책임일군이 건설장으로 달려왔고 도인민위원회와 도검찰소의 일군들이 현지에 도착하였다.이들은 건설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자연과의 대결전을 벌리였다.
비는 비록 멎었지만 골짜기의 여기저기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수위는 계속 높아졌다.이제는 언제기중기의 한쪽바퀴들이 완전히 잠겨 보이지 않았고 더는 가동을 계속할수 없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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