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동지 제18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에서 연설

주체108(2019)년 10월 29일 로동신문

 

【평양 10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 단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동지가 제18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에서 연설하였다.

최룡해동지는 쁠럭불가담운동은 위력한 반제자주, 반전평화애호력량이라고 하면서 발전도상나라들의 독립과 진보를 이룩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지난 시기 랭전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지 않은데는 반제자주, 반전평화의 기치밑에 쁠럭불가담나라들이 기울인 적극적인 노력과 공적이 깃들어있다고 말하였다.

랭전이 종식되고 한쪽 쁠럭이 없어지면서 쁠럭불가담운동이 안도감에 휩싸여있을 때 국제정치구도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난데 대하여 언급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지배권확보를 위한 렬강들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더욱더 심화되고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 엄중한 도전들이 제기되였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의 침략과 간섭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횡포해지고 그로 하여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이 여지없이 유린당하고있으며 세계 여러 지역과 나라들에서 민족간, 세력간 분쟁이 그칠사이 없이 일어나고있다.

현 국제정세는 쁠럭불가담운동이 처음 태여나던 동서랭전의 초시기를 방불케 하고있다.

새로운 랭전의 유령이 배회하고있는 현실은 쁠럭불가담운동이 각성하여 반제자주, 반전평화, 단결과 협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것을 요구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들이 단합된 힘으로 부닥치는 도전들을 짓부시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 자주적이고 정의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하게 떨쳐나서야 할 때이다.

쁠럭불가담운동은 반전평화애호력량이며 전쟁을 방지하고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쁠럭불가담운동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

현시대의 주류는 평화와 진보이지만 그에 역행하는 전쟁과 파괴의 도전도 계속되고있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침해하고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침략행위들이 끊임없이 벌어져 인민들의 생존권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

그는 지금 조선반도정세가 긴장완화의 기류를 타고 공고한 평화에로 이어지는가 아니면 일촉즉발의 위기에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6.12조미공동성명채택후 1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조미관계가 전진하지 못하고 조선반도정세가 긴장격화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리면서 정치군사적도발행위들을 일삼고있는데 기인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 4월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

미국이 우리의 제도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하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깨끗하고 의심할 여지없이 되돌릴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때에야 미국과 비핵화론의도 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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