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 -1997년 6월 19일-
오늘 세계무대에서는 사회주의와 제국주의, 자주력량과 지배주의세력사이의 첨예한 대결이 벌어지고있다. 국제정세가 복잡하고 력량관계가 착잡하게 얽혀있지만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들의 투쟁은 끊임없이 계속되고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자주적인 지향과 투쟁을 가로막고 저들의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집요하게 책동하고있으나 어떠한 힘도 자주에로 나아가는 우리 시대의 기본흐름을 돌려세울수 없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짓부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전진시키기 위하여서는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주체성을 견지하고 민족성을 살려야 한다. 혁명위업수행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할수 있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다. 력사적경험과 교훈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키는가 못 지키는가 하는것이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이며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결정하는 사활적문제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혁명투쟁의 전력사적기간 제국주의와 지배주의를 반대하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결히 고수함으로써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확고히 보장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튼튼히 지킬것이며 주체의 한길을 따라 억세게 싸워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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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이다.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주체성을 견지한다는것은 자기 나라, 자기 민족의 운명과 인민대중의 운명을 인민대중자신이 주인이 되여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간다는것이며 민족성을 살린다는것은 자기 민족의 고유하고 우수한 특성을 보존발전시키고 그것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구현해나간다는것이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을 견지하고 민족성을 살리는것은 사회주의위업을 그 자주적본성과 력사적, 현실적조건에 맞게 수행해나가기 위한 원칙적요구이다. 사회주의위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며 인민대중의 투쟁에 의하여 전진하고 완성되는 자주적인 혁명위업이다. 나라와 민족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고 운명개척의 기본단위이며 인민대중의 운명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뗄수 없이 결합되여있다. 인민대중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살아가고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조건에서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으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보장되지 않고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실현될수 없다. 사회적인간은 계급과 계층의 성원인 동시에 민족의 성원이며 계급성과 함께 민족성을 가진다. 매개 민족에게는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고유한 문화와 전통이 있는것만큼 민족성을 무시하여서는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옳게 실현할수 없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사회주의위업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며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보장하는 참다운 혁명위업으로 될수 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켜나가려는것은 모든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요구이며 지향이다. 자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지 않는 인민은 없으며 민족의 존엄과 넋이 짓밟히고 무시당하는것을 좋아할 인민이란 있을수 없다. 사회주의가 자기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고 인민대중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속에 전진해나가도록 하자면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여 나라의 존엄과 민족의 넋을 지켜나가야 한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하는것은 국제적단결과 련대성을 강화하고 세계혁명운동의 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할수 있게 하는 필수적요구이다. 세계에는 많은 나라와 민족이 있고 나라와 민족마다 자기의 특성을 가지고있지만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은 다 평등하고 자주적이다. 국제적단결과 련대성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서로 지지하고 협조하는 관계이며 그것은 매개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이 보장되고 자주성을 서로 존중하는 기초우에서만 진실로 자원적이고 공고한 관계로 발전할수 있다. 자주성에 기초한 단결과 협조, 이것이 나라와 민족들사이의 참다운 국제주의적관계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이 억제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유린될 때에는 나라들사이, 민족들사이에 불평등과 불화가 생기고 단결과 협조가 이루어질수 없다. 사회주의위업은 민족적위업인 동시에 국제적위업이며 매개 나라에서 혁명이 승리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통하여 세계사회주의위업이 전진하며 완성되여나간다. 매개 나라 인민들이 주인이 되여 자기 나라 혁명과 건설을 잘하여야 세계사회주의위업도 승리적으로 전진할수 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이 인민대중의 운명을 개척하는데서 근본적인 의의를 가지는 문제이지만 선행한 로동계급의 리론에서는 그것이 옳게 해명되지 못하였다.
유물사관의 견지에서 인류력사발전의 합법칙성을 밝힌 선행리론은 민족의 형성을 자본주의의 발생발전과 결부시켰으며 모든 나라에서 자본주의제도가 청산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이 진척됨에 따라 민족자체가 점차 없어질것이라고 예견하였다. 매개 나라와 민족들에 혁명의 주체적력량이 마련되지 못하고 자본주의,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서 로동계급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는것이 기본문제로 나섰던 당대의 력사적조건에서 선행리론은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키는 문제에 대하여 제기할수 없었다. 로동계급에게는 조국이 없다는 선행리론의 사상도 당시 사회주의운동에서 절박한 의의를 가지는 로동계급의 국제적단결과 련대성을 강화하고 로동운동과 사회주의운동안에서 부르죠아민족주의를 부식시키는 기회주의를 극복하여야 할 요구를 반영하여나온것이라고 볼수 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