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30th, 2020

김일성  조선혁명의 진로 -카륜에서 진행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회의에서 한 보고 1930년 6월 30일-

주체109(2020)년 6월 30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오늘 우리 청년공산주의자들앞에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상응하게 조선혁명을 옳은 길로 이끌어나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현하 국내외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긴장합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쏘련의 위력이 장성강화되고 피압박인민들의 혁명투쟁이 날을 따라 앙양되고있는데 질겁하여 그것을 말살하려고 발광적으로 책동하고있습니다. 더우기 제국주의자들은 세계적인 공황기에 처하여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를 겪고있으며 이 심각한 위기에서 벗어나보려고 타국에 대한 침략과 략탈정책을 강화하고있습니다.

오늘 세계경제공황의 물결에 휘말려들어간 일제는 그로부터의 출로를 찾으려고 아세아대륙을 침략하기 위한 전쟁준비를 다그치면서 조선에 대한 식민지적폭압과 략탈을 더욱 강화하고있습니다.

일제는 조선인민의 반일기세를 억누르며 독립에 대한 희망을 영영 없애버리기 위하여 군대, 헌병, 경찰, 밀정망으로 전조선을 뒤덮고 각종 악법을 조작하고있으며 조선인민들을 닥치는대로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지금 일제놈들에게 체포되여 철창속에서 신음하고있는 우리 동포들의 수는 무려 수만명에 달합니다.

강도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에서 정치적폭압과 함께 경제적략탈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고있습니다.

일제는 조선산업의 명맥을 틀어쥐고 민족공업의 발전을 억제하고있으며 금, 은, 석탄, 철광석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풍부한 자원을 닥치는대로 략탈해가고있습니다. 특히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에서 값싼 로동력을 무제한으로 착취하기에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조선의 로동자들은 임금노예, 식민지노예로서 죽지 못해 살아가고있습니다.

일제는 조선에서 봉건적토지소유제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농촌에 대한 략탈을 더욱 강화하고있습니다. 일제는 수많은 토지를 강제적방법으로 빼앗아냈을뿐아니라 《산미증식계획》의 미명하에 강압적인 량곡략탈정책을 실시하면서 지난 한해동안에만도 무려 700만석의 쌀을 빼앗아갔습니다. 일제와 봉건지주들의 가혹한 수탈로 인하여 우리 농민들은 초근목피로 겨우 연명해가고있는 형편입니다.

오늘 조선민족은 일제의 식민지기반에서 영영 쓰러지느냐, 아니면 일어나 싸워 재생의 길을 찾느냐 하는 생사기로에 처하여있습니다. 망국의 처지를 통탄만 하며 일제의 전고미문의 폭정을 용납한다면 우리 민족은 영원히 사멸할것이며 전민족이 궐기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다면 광복의 서광을 맞이하게 될것입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가혹한 식민지통치로 인하여 막다른 처지에 이른 조선인민은 지금 전국각지에서 일제를 반대하는 대중투쟁을 세차게 전개하고있습니다.

지난해에 있은 원산부두로동자들의 총파업에 뒤이어 금년에 들어와서도 부산방직공장 로동자들이 파업투쟁을 벌렸으며 서울, 평양, 대구, 인천, 흥남, 청진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로동자들이 5. 1절기념파업을 강력히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신흥탄광 로동자들이 대규모적인 파업을 일으켰습니다.

로동자들의 투쟁과 함께 농민들의 투쟁도 고조되고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에만도 농민들은 수십차례에 걸쳐 소작쟁의를 벌렸으며 각처에서 일제와 친일지주들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광주의 학생들을 비롯하여 전국각지의 청년학생들도 일제의 식민지노예교육정책과 민족문화말살정책, 우민동화정책을 반대하여 과감하게 투쟁하고있습니다.

일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는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대중투쟁은 이처럼 도처에서 폭동적형태로 전개되고있으나 옳은 로선과 방침에 의하여 지도되지 못하는탓으로 일제의 야수적인 무력적탄압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하고있습니다.

조선혁명을 《령도》한다고 자처하던 종파분자들은 1928년에 조선공산당이 해산된 이후 대부분이 혁명운동을 포기하고 일신의 안락만을 추구하는 시정배로 전락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종파분자들은 자기들의 정치적야욕과 탐위적목적으로부터 출발하여 인민들을 무모한 폭동에로 내몰아 헛된 피를 흘리게 하고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실례로 얼마전에 동만에서 있은 5. 30폭동을 들수 있습니다. 종파분자들은 혁명정세에 대한 옳은 분석과 판단도 없이 농민들을 무모한 폭동에로 내몰았습니다. 그리하여 적수공권의 폭동군중은 총칼로 무장한 일제군경과 반동군벌들의 탄압으로 무참히 학살되고 혁명력량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였으며 혁명앞에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였습니다. 폭동으로 인하여 수많은 혁명조직들이 드러나 파괴되고 반일군중의 혁명적사기는 떨어졌으며 우리는 혁명투쟁에서 가슴아픈 시련을 겪게 되였습니다. 이 모든 사태는 우리 혁명이 옳은 령도를 받지 못하는데 기인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국강산에 끝없이 울려퍼지는 위인송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칭송하는 노래들이 수없이 창작되여 인민들속에서 널리 애창되고있다-

주체109(2020)년 6월 30일 로동신문

 

대를 이어 수령복, 태양복이 차넘치는 조국강산에 또 한분의 천출위인을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혁명하는 강국인민의 환희의 노래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절세위인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시며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21세기의 태양으로 우러러 칭송하는 수령송가들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수없이 창작되여 인민들속에서 널리 애창되고있다.

년대와 세기를 이어 천출위인송가들이 끊임없이 태여나 영원한 태양찬가로 울려퍼지고있는것은 사회주의조선의 크나큰 자랑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가 있어 우리 혁명, 우리의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합니다.》

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은장군찬가》는 새로운 주체100년대 수령송가의 가장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해나가는 총진군대오에 수령결사옹위의 신념을 백배해주며 높이 울려퍼진 이 수령송가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운명의 태양으로 천만년 높이 모시고 받들어갈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의 발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충성심은 《김정은장군께 영광을》, 《운명도 미래도 맡긴분》, 《아 자애로운 어버이》를 비롯한 위인흠모의 노래들을 낳았다.

《인민의 환희》, 《고백》, 《인민이 사랑하는 우리 령도자》, 《복받은 인민의 노래》와 같은 송가들은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을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로 모신 인민의 끝없는 환희와 영광, 조국의 창창한 미래를 격정속에 그려주는 명곡들이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애민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로 달리는 우리 인민의 열렬한 그리움은 시대의 송가들과 더불어 더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

가요 《이 땅에 밤이 깊어갈 때》, 《그리움은 나의 행복》, 《밤하늘의 별이여》, 《그리움의 하얀 쪽배》, 《불타는 소원》, 《뜨거운 념원》, 《언제나 그이곁에》, 《그리움》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잠 못들며 그이의 안녕만을 바라는 인민의 강렬한 마음이 어려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만을 따르는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이 빛난다는 우리 인민의 백옥같은 충성심과 억척불변의 신념이 주옥같은 시어와 명선률로 엮어진 《그이없인 못살아》, 《한마음 따르렵니다》, 《천리라도 만리라도》를 비롯한 노래들은 그 무엇으로도 깨뜨릴수 없는 우리의 일심단결을 과시하며 거리와 마을, 일터와 가정들에서 널리 불리워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혁명의 백승의 진로를 밝혀주신 불멸의 업적

주체109(2020)년 6월 30일 로동신문

주체사상의 기치높이 승승장구하는 불패의 사회주의위업
력사적인 카륜회의 90돐에 즈음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적인 카륜회의를 소집하시고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혀주신 잊지 못할 그 나날로부터 어언 90년의 세월이 흘렀다.

위대한 자주의 기치,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줄달음쳐온 조선혁명의 자랑찬 행로를 더듬어볼수록 주체사상 만세가 절로 터져나오고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사는 긍지로 하여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위대한 주체사상을 창시하여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개척하시고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여러 단계의 사회혁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였으며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였다.》

뜨거운 추억속에 인민은 다시금 되새겨본다.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진행된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혀주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엄하신 모습을.

지금도 귀기울이면 회의장에 힘있게 울려퍼지던 그이의 음성이 금시라도 들려오는듯싶다.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과 태도를 가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혁명에서 이러한 립장과 태도를 가져야만 옳은 로선과 방침을 세울수 있으며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달성할수 있다.…

우리 수령님의 력사적인 보고는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의 창시를 선포한 위대한 선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사상의 혁명원리에 기초하시여 조선혁명의 성격과 기본임무, 동력과 투쟁대상을 규정하시였으며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과 당창건방침도 제시하시였다.이 모든 독창적인 로선과 방침들은 우리 수령님의 주체의 신념과 자주정신의 고귀한 결실이였다.

일찌기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민족해방투쟁을 승리에로 이끌려면 새로운 지도사상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깊이 절감하신 우리 수령님,

돌이켜보면 망국의 그 세월 참다운 혁명의 길, 투쟁의 진로를 찾지 못해 이 땅의 사람들이 치르어야 했던 대가는 얼마나 값비싼것이였던가.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조선혁명을 하는것만큼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출발하여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것, 조선의 산 현실에 부합되는 옳은 지도리론을 내놓자면 고전이나 다른 나라의 경험을 절대시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자체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사고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심원한 뜻을 더욱 굳히시였다.

우리가 믿을것은 인민대중의 힘밖에 없다.2천만의 힘을 믿고 그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일본제국주의자들과의 혈전을 벌리자.

이런 투철한 신념을 지니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기에 마침내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혀주시는 력사적시각을 안아오실수 있었던것이다.

잊지 못할 그날 우리는 여기 카륜에서 조선혁명의 새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인 고고지성을 울리였다, 이 려명의 종소리와 함께 조선의 혁명가들은 새로운 궤도를 따라 힘차게 나아갈것이다라고 격정을 터치며 회의참가자들이 목청껏 부르던 《혁명가》의 힘찬 노래소리, 신념의 맹세가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쿵쿵 울려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수령결사옹위는 공화국의 국풍 (2)

주체109(2020)년 6월 30일 《통일신보》

 

공화국에서 최고존엄은 인민의 생명이며 정신적기둥으로 되고있다. 수령이 계시여 자주적이며 행복한 인민이 있고 모든 승리와 영광도 있기에 공화국인민들은 수령결사옹위의 기치를 어느 한때도 내리운적이 없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갈피마다에도 그 감동깊은 화폭이 수없이 새겨졌다.

공화국의 인민들에게 있어서 조국해방전쟁은 수령님 안겨주신 인민의 세상, 행복의 요람을 원쑤들의 침략으로부터 목숨바쳐 지키기 위한 성전이였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이 전쟁 전기간 싸우는 조선인민의 마음속에 억척같이 새겨져있었다. 어버이수령님은 말그대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였다.

수령님 계시는 평양의 상공을 목숨바쳐 지키자며 적기와 맞서싸운 하늘의 매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이지만 불뿜는 적의 화구를 서슴없이 몸으로 막은 18살의 리수복영웅, 나의 팔다리는 부서졌어도 위대한 수령님과 당을 위하여 굳게 다져진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리라고 웨치며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진에 육탄으로 돌입한 강호영영웅…

단 4문의 포와 한개 중대의 력량으로 약 1 000대의 비행기, 수백척의 함선, 5만여명의 대병력과 싸워 3일간이나 섬을 지켜낸 월미도용사들의 영웅적인 삶은 무엇으로 더욱 빛나는것인가.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그들이 목숨바쳐 지켜선 월미도의 뒤로는 수령님 계시는 평양으로 가는 길이 있었다.

그들은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심장의 더운 피를 합쳐 이런 맹세문을 남겼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일성장군님이시여!

우리들은 적들과의 결사전을 앞둔 이 준엄한 시각에 어버이수령님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마음껏 행복을 누리던 지난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봅니다.

우리들이 적들과의 싸움에서 이 한몸을 바친다한들 어찌 수령님의 그 높으신 은덕과 사랑에 백분의 일, 천분의 일이라도 보답할수 있겠습니까!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항일무장투쟁의 빛나는 혁명전통을 이어받았고 수령님의 품속에서 강철같은 혁명전사로 자란 우리들은 조국의 섬 월미도를 지켜 최후의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원쑤와 싸울것을 최고사령관동지께 굳게 맹세합니다.

조국의 통일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하여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길이길이 만수무강하시옵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김일성장군 만세! …》

이것이 바로 력량상 대비가 되지 않는 간고한 전투에서도 추호의 굴함도 없이 끝까지 싸운 용사들의 수령결사옹위정신, 숭고한 사상정신세계이다.

어찌 이들뿐이랴.(전문 보기)

 

■ 련재

 

[Korea Info]

 

평범한 녀인의 영웅메달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인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회안청년탄광 부원 김춘화동무가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를 지니였다-

주체109(2020)년 6월 30일 로동신문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활로를 열어제끼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이 시각 우리는 각지 독자들에게 기쁘고도 충격적인 새 소식을 전하게 된다.

지난 6월 17일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회안청년탄광 부원 김춘화동무가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김춘화동무는 지난해 1월 전당적인 실효모임을 통하여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이다.

현지에서 영웅칭호수여식이 진행된 소식은 당중앙의 불빛, 사회주의불빛을 지켜가는 북창탄전의 일군들과 탄부들에게 천백배의 고무를 안겨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 시대의 참된 삶과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똑바로 알고 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길에서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하여야 합니다.》

두눈과 두팔과 한다리를 잃은 특류영예군인남편을 위해 30여년세월 변함없는 지성을 바친 충실한 안해, 끌끌하게 키운 두 아들을 조국보위초소의 군관으로 내세운 인민군후방가족이며 탄전의 미더운 후방일군이고 수많은 병사들이 어머니라 부르는 원군미풍열성자인 김춘화동무!

그의 모습은 여전히 이 나라 방방곡곡 어디서나 만나게 되는 평범한 녀인의 모습그대로였다.수십년세월 가정과 일터의 궂은일, 마른일로 마디가 굵어진 손이며 볕에 탄 얼굴, 표가 나지 않는 수수한 옷차림…

하지만 앞가슴에는 영웅메달이 번쩍이고있었다.

김춘화동무가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를 지닌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사람은 생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영웅의 금메달로 긍지높이 총화지을수 있는 참되고도 값진 한생은 어떤것인가.

우리 당과 조국이 어이하여 한가정을 돌보는 안해이며 한 일터를 지키는 평범한 사무원에 불과한 그의 삶을 영웅적인것으로 보고 그의 가슴에 영웅메달을 달아주었는가, 격동하는 이 시대의 영웅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는 뜻깊은 자리에서 김춘화동무는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영웅이라니 정말 꿈만같습니다.》

날 때부터 영웅인 사람은 없다.

한생토록 많은 시련과 난관에 부닥쳤지만 스스로 택한 길에서 물러서거나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억세게 일떠서서 굴함없이 맞받아나간 김춘화동무를 두고 사람들은 누구나 불사신처럼 강한 녀인이라고 이야기한다.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그 어떤 남다른 기질의 소유자였던것은 아니다.

수십년전의 김춘화동무는 하얀 위생복을 입고 흑색금속시료를 다루던 강선땅의 순박하고 아련한 실험공처녀였다.샘물처럼 맑은 그의 마음속에는 미지의 세계를 밝혀내는 과학연구사업에 대한 한없는 동경이 끓고있었다.남이 겪는 아픔과 불행을 알고서는 그냥 스쳐지나지 않는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와 아름다운 마음씨도 지닌 그는 출장길에서 우연히 이야기를 들은 한 특류영예군인을 만나보기 위해 강선에서 북창탄전까지 수백리길을 달려갔으며 영예군인의 두눈이 되고 팔다리가 되리라 마음다졌다.

남을 위한 지성과 노력은 비록 크지 않은것이라고 해도 거기에는 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의 싹, 애국의 싹이 소중히 잠재되여있다.때문에 그것을 항상 체질화, 습성화하는것은 매 인간의 인생의 향방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인 김춘화동무의 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이 그러한 생활의 철리를 뚜렷이 증명하고있다.

오늘도 그의 집 방안의 제일 해빛밝은 자리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은정이 깃들어있는 록음기, 라지오가 달린 전축이 정히 놓여있다.30여년전 그가 금방 가정을 이루었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나라의 방방곡곡에 사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들과 나란히 당중앙위원회로 불러주시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하시면서 록음기, 라지오가 달린 전축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선물로 안겨주시였다.

그때 김춘화동무는 며칠을 두고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조국을 위해 한몸 내댄 어제날 병사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안고 그와 한가정을 이루었을뿐인데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값높이 평가하고 내세워주시니 어찌 감격하지 않을수 있으랴.

당에서 금싸래기처럼 아끼는 특류영예군인남편의 건강과 한생을 끝까지 맡아 돌보리라!(전문 보기)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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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한 《랍치》타령의 진상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09(2020)년 6월 30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6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허황한 《랍치》타령의 실상이 하나하나 드러나고있다.

얼마전 일본 도야마현 경찰은 1996년에 실종되여 《북조선에 의한 랍치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하던 2명의 녀성이 자국내에서 사망되였다고 공식인정하였다.

실종되였던 두 녀성은 올해 3월 현내 어느 항구의 해저에서 끌어올린 차안에서 시체로 발견되였으며 DNA검사를 통하여 신원이 확인되였다 한다.

이로써 일본반동들이 주장하는 그 무슨 《랍치》피해자수는 또 줄어들고 《랍치》문제의 허황성,기만성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례는 더 늘어나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본전국에 우리에게 《랍치》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특정실종자수가 수백명에 달한다고 하니 실로 황당무계하기 이를데 없다.

행방불명자문제는 일본의 반동적인 사회제도가 낳은 필연적산물로서 명백히 자국내의 문제이며 개념상으로 보아도 랍치와 인연이 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일정한 수사기간이 지나고 대책이 없으면 행방불명자들이 자동적으로 랍치피해자로 둔갑하는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단순히 경찰당국의 무능력에 한한 문제가 아니라 일본인행방불명자문제를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극대화,국제화하여 불순한 리속을 채우려는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일환이다.

사실 일본은 우리와의 관계문제에서 그 무슨 조건을 내들 자격도 명분도 없으며 감히 《랍치》문제를 론할 처지는 더욱 아니다.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일본은 뿌리깊은 랍치의 왕국이다.

지난 세기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840만여명의 청장년들과 20만명의 녀성들을 유괴,랍치,강제련행하여 죽음의 전쟁판과 공사장들에 내몰았으며 100여만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히 살륙한 특대형반인륜범죄국가이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일본이 가해자의 처지에서 벗어나 피해자흉내를 냄으로써 어떻게 하나 과거청산을 회피하고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당위성을 부여해보려고 고안해낸것이 다름아닌 이미 다 해결된 《랍치》문제이다.

일본반동들은 케케묵은 《랍치》문제를 계속 여론화함으로써 자살자,실종자들이 끊임없이 늘어나는 반인민적인 사회제도의 실상을 감추고 국내의 반정부기운을 국외로 돌리며 나아가서 재침야망실현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 하고있다.

바로 이것이 일본당국이 《핵심현안》이요,《최우선의제》요 하며 떠드는 《랍치》문제의 본질이다.

일본은 제 허물을 남에게 넘겨씌우는 간특한 짓을 걷어치워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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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염병전파상황 -감염자 1 023만 7 500여명, 사망자 50만 4 075명-

주체109(2020)년 6월 30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보도들에 의하면 28일 24시현재 세계적으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1 023만 7 543명에 달하였다.그중 50만 4 075명이 사망하였다.

 

아시아에서

 

아시아에서 221만 1 433명이 감염되고 5만 4 786명이 사망하였다.

중국에서 12명(베이징시 7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환자로 새로 확진되였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에서 감염자수가 1만 9 234명으로 증가하였다.

인디아에서는 54만 9 197명이 감염되고 1만 6 487명이 사망하였다.

이란에서 하루동안에 2 489명의 감염자와 14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그 수는 각각 22만 2 669명, 1만 508명으로 늘어났다.

이 나라에서는 18만 3 310명이 완치되고 2 946명이 의연 위독한 상태에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감염자수는 5만 4 010명, 사망자수는 2 754명에 이르렀다.

 

유럽에서

 

유럽에서 241만 3 519명의 감염자와 19만 725명의 사망자가 났다.

로씨야에서 29일현재 64만 1 156명이 감염되고 9 166명이 사망하였다.

이 나라에서는 하루감염자수가 련속 4일째 7 000명이하를 기록하고있다.

영국에서 28일현재 감염자수가 901명 더 늘어나 31만 1 151명에 달하였다.

이 나라 정부는 레스터시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전파상황이 악화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시에 대한 봉쇄를 실시하려 하고있다.

도이췰란드수상은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집단감염사태가 련이어 발생한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말것을 전국에 호소하였다.

 

아메리카에서

 

북아메리카에서 307만 709명이 감염되고 16만 6 385명이 사망하였으며 남아메리카에서는 그 수가 각각 214만 6 668명, 8만 2 340명에 달하였다.

브라질의 감염자수는 134만 5 254명, 사망자수는 5만 7 658명으로 증가하였다.

뻬루에서 27만 9 419명의 감염자와 9 317명의 사망자가, 칠레에서 27만 1 982명의 감염자와 5 509명의 사망자가 났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단평] : 방책은 단 한가지뿐

주체109(2020)년 6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의 《미래통합당》것들이 민심을 낚기 위해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진보보다 더 진취적인 정당을 실현하겠다.》,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 《보수정당이 굳이 <보수>, <보수>하지 않아도 된다.》, …

어찌 들어보면 이자들이 보수세력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정통보수》라 자처하는 《미래통합당》내에서 이런 소리들이 처음으로 나오니 말이다. 하지만 천만에, 어림도 없는 소리들이다.

《미래통합당》의 《보수리념》탈피주장은 마치 보수가 환골탈태한것처럼 만들어 추악한 보수의 정체를 가리우고 등돌린 민심을 돌려세워보려는 기만술책에 불과하다.

원래 보수세력은 위험이 닥쳐오면 몸뚱아리의 색갈을 변화시키는 카멜레온처럼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혁신》과 《쇄신》을 떠들며 당명을 바꾼다, 교체놀음을 벌린다 하면서 생색을 내군 하였다. 하지만 반역당의 《정책》과 《정체성》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이 《미래통합당》의 원조상인 《자유당》때부터 지금까지 대물림하며 《원칙》으로 내세워온 《정책》이고 여전히 그것을 부여잡고 잔명부지에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는 판에 과연 어느 누가 그자들의 침발린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는가.

저들의 정체를 가리워보려고 부질없게 놀아대고있는 《미래통합당》을 두고 남조선언론들은 《굳이 소리내여 말하지 않아도 안다.》, 《<미래통합당>은 결코 변할수 없는 집단이다.》고 비난하고있다.

붙는 불에 키질이라고 제 족속들인 당의 중진들까지 《보수는 결코 포기할수 없는 유전자》, 《좌파2중대흉내》, 《진보의 아류가 되여서는 영원한 2등이고 영원히 집권할수 없다.》라고 자당의 《혁신》놀음을 조롱하고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결국 기만적인 《혁신》놀음으로 어지러워진 당의 영상을 바꾸어보려는 반역패당의 술책은 끝모르는 집안싸움만 더 부추길뿐이다.

방책은 단 한가지 민심의 요구대로 당을 완전히 해체하는 수밖에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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