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5th, 2020

론설 : 당의 리상은 일군들의 투쟁목표

주체109(2020)년 6월 5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의 령도따라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만난시련을 헤치며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다.우리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총진군에 박차를 가해나가기 위하여서는 모든 일군들이 투쟁목표를 높이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볼데 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높은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투쟁하며 모든 면에서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야 합니다.》

일군은 리상과 포부가 높아야 한다.아무런 지향도 목적도 없이 주는 과업이나 수행하는 사람은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혁명의 지휘성원이라면 마땅히 투쟁목표가 뚜렷해야 하며 한가지 일을 해도 멀리 앞을 내다보며 통이 크게 설계하고 대담하게 실천해나가야 한다.

일군의 리상과 포부는 시대와 혁명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높아져야 한다.혁명이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요구하면 일군들의 사색과 활동은 첨단돌파전에로 지향되여야 하며 시대가 최상의 문명을 창조할것을 바라면 일군의 시야와 안목도 새로와져야 한다.10년전, 20년전에 내세운 기준을 목표로 정하고 그것을 점령하겠다고 하는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부단히 리상과 포부를 높이 세우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데 일군의 본분이 있고 삶의 보람이 있다.

우리 당의 리상을 실현하는것, 이것이 일군들이 내세워야 할 투쟁목표이다.우리 당의 리상에는 인민의 꿈과 지향이 구현되여있고 시대와 혁명의 요구가 반영되여있다.

우리 당의 리상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앞서나가자는것이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당의 령도밑에 일떠선 모든 창조물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비반복적이며 내용과 형식이 독특하고 질적수준이 완벽하다.혁명의 성지인 삼지연지구의 천지개벽과 양덕지구에 펼쳐진 문명의 별천지는 우리 당의 리상이 얼마나 높은가를 보여주고있다.우리 일군들의 포부와 투쟁목표, 각오와 열정은 당의 리상을 따르고 실천하는데로 지향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우리 당의 리상에 자신들을 따라세우자면 높은 자질과 실력을 지니는것이 중요하다.

실력은 일군의 필수적자질이다.일군들이 실력을 높이지 않으면 당정책을 제대로 관철할수 없으며 오히려 전진하는 대오의 걸림돌이 될수 있다.

지금 많은 단위의 일군들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천해나가고있다.이 단위들이 다른 단위들보다 결코 조건이 좋아서 선구자의 영예를 떨쳐가고있는것이 아니다.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일군들이 자기 단위에 제시된 당정책을 제 집안일처럼 환히 꿰들고 자기 부문의 과학기술에 완전히 정통한데 기초하여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사업을 치밀하게, 박력있게 내민 결과이다.

일군의 높은 실력의 밑바탕에는 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과 열렬한 조국애가 놓여있다.당과 조국, 인민의 부름앞에 심장을 내댈줄 아는 일군만이 당정책을 신념화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높이에 자신을 올려세우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법이다.이러한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남에 대한 의존심, 수입병이라는 말자체가 나올수 없다.당중앙위원회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 일군이라면 우리 당의 창조의 세계, 우리 당이 요구하는 높이에 자신들을 따라세우기 위한 실력전의 마당에 뛰여들어야 한다.

일군들이 우리 당의 높은 리상을 빛나게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인민대중에게 철저히 의거하는것을 습벽화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아무리 각오와 열성이 높은 일군이라도 혼자서는 그 어떤 일도 바로해나갈수 없다.광범한 대중의 집체적지혜와 창조력에 의거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끊임없는 비약이 일어나게 되지만 대중의 힘을 보지 못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 나올것이란 패배주의의 한숨소리뿐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부족한것도 많고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도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다.국가사정이 어렵다고 하여, 조건이 불리하다고 하여 아무런 포부와 리상도 없이 되는대로 일하거나 좋은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것은 일군의 자세가 아니다.전진도상에 세차게 불어치는 역풍을 밀어내는 힘은 다름아닌 대중의 정신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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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은 주체식이다

주체109(2020)년 6월 5일 로동신문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우리 식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는 전인민적인 애국투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식은 곧 주체식입니다.우리 식에는 사람중심의 철학이 있고 인민대중중심의 정치가 구현되여있습니다.》

우리 식은 곧 주체식이다.모든 문제를 자기 머리로 사고하고 판단하며 우리 인민의 리익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투쟁방식, 창조방식보다 더 좋은 식은 없다.《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 힘차게 투쟁해나가는 여기에 사회주의승리가 있다.

그러면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어떤것이 우리 식으로 되는가.

우선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미감에 맞게 우리 인민이 창조한것은 다 우리 식이다.

오늘 우리 인민의 문명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의 감정정서와 미적요구가 숭고한 세계에로 승화되고있으며 이것은 그들이 창조하는 모든 사회적재부들에 직접 반영되고있다.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일떠선 전민학습의 대전당, 최신과학기술보급거점인 과학기술전당만 놓고보아도 그 내용과 형식에서 새롭고 독창적일뿐아니라 건축미학적으로나 조형예술적으로 완벽한 우리 식의 멋쟁이건축물이다.여기에는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광명한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와 아름답고 고상한것을 지향하는 정서적미감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하나를 창조하고 건설하여도 이처럼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미감에 맞게 하여야 우리 식으로 될수 있다.

우리 식을 살리는 문제는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하다.일상생활은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의 반영이다.때문에 말을 해도 표준문화어인 평양말을 적극 살려쓰고 음식도 민족의 향취가 넘쳐나게 만들어먹으며 옷차림도 혁명하는 시대, 투쟁하는 시대에 사는 인민답게 고상하고 건전하게 하는 사람, 민족의 우수성을 빛내이고 례의도덕을 자각적으로 지키며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을 높이 발휘해나가는 사람이 우리 식을 구현해나가는 사람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선진적인것을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현실과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발전시킨것도 우리 식이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것은 남의것을 덮어놓고 반대하는 배타주의와 인연이 없다.세계속에 조선이 있다.우리가 남들이 걸어온 길을 년대와 세기를 뛰여넘으며 비약하자면 세계적인것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구미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

평양교원대학의 일군들과 교원들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면서 선진적인 교육방법들을 나라의 구체적현실과 대학의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교육사업에 도입하였다.대학에서 널리 활용하고있는 여러 교육방법을 두고 많은 나라들에서 경탄과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있다.우리 식으로 비약한다는것이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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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고 빛내이시며

주체109(2020)년 6월 5일 로동신문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키는가 못 지키는가 하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이며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결정하는 사활적문제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사회주의위업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며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보장하는 참다운 혁명위업으로 될수 있다.이것은 오직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혁명사가 확증한 고귀한 철리이다.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온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로정이야말로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민족성을 높이 발양시킬 때 나라와 인민의 자주적존엄과 불패의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는 교과서로 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자주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고 자주적발전을 보장할수 있으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습니다.》

남들같으면 엄두도 못낼 시련과 난관속에서 오직 주체의 한길로 도도히 전진하며 승리와 번영의 새 력사를 펼쳐가는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상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주체성과 민족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

이는 우리 인민이 당을 따라 간고한 혁명의 길을 헤쳐온 나날에 심장으로 체득한 고귀한 진리이다.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지나온 혁명의 천만리길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해방후 이 땅을 진감하며 울려퍼진 새 조국건설로선과 토지개혁법령의 발포, 전후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과 농업협동화방침,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과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로선, 3대혁명로선…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극적인 전환을 안아온 우리 당의 모든 로선과 방침들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견지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철석의 신념과 탁월한 선견지명, 걸출한 령도가 낳은 빛나는 결실이다.

어떤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과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회주의민족문화건설에 관한 사상을 견지하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는 지난 시기에도 남의 본을 따고 남의 뒤를 따르거나 남의 덕에 살아온것이 아니라 우리 식대로 살아왔다고 하시면서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혁명은 주체의 궤도에서 한치의 탈선도 몰랐고 적대세력들의 회유와 압력, 단말마적발악을 단호히 짓부시며 순간의 침체와 답보도 없이 사회주의의 한길로 질풍쳐 전진하여올수 있었다.

그 력사적로정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 길에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가 있고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것을 실생활로 체험한 우리 인민이다.

위대한 전통을 꿋꿋이 계승하는 혁명은 백전백승한다.

투철한 자주의 신념과 열렬한 민족애로 심장을 끓이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구현해오신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 원칙을 변함없이 계승하시여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사회주의승리의 력사로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 받들어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하고 구현하시여 이 땅우에 빛나는 현실을 펼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할 업적이 뜨겁게 어려온다.

주체101(2012)년 4월 20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에 즈음하여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다》를 발표하시였다.

로작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주체성과 민족성이 강한 자주적인 사회주의이라고 하시면서 주체성은 사회주의의 본성이며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영원한 승리와 륭성번영의 길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근본원칙이라고 명확히 밝혀주시였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근본원칙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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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 대중혁명화의 유능한 조직자, 선전자 -혁명투사 오중화동지의 한생에서-

주체109(2020)년 6월 5일 로동신문

 

오중화동지는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혁명투쟁에 참가하여 자신과 가정을 혁명화하고 광범한 인민대중을 각성시켜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킨 유능한 지하정치공작원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중화동무는 동만일대에 혁명조직을 꾸리고 그것을 확대강화하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오중화동무는 일가친척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 사업도 잘하였습니다.》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여난 오중화동지는 서울에서 고학으로 중학교를 다니면서 로동계급의 선진사상을 연구하였다.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화룡에 있는 사립화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오중화동지가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뵈온것은 주체19(1930)년 가을이였다.오매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게 된 오중화동지의 감격과 기쁨은 형언할수 없이 컸다.그럴수록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이 걱정되였다.그는 믿음직한 청년들로 물샐틈없는 경비를 조직하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중화동지와 여러 시간 담화하시면서 왕청지구와 국내 륙읍일대의 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그에게 혁명투쟁의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교시를 주시였다.

오중화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대중혁명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그 관철을 위하여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

그의 사업능력과 혁명가다운 수완은 군중을 이끄는데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오중화동지는 자기가 사는 마을을 혁명화하기 위하여 리발기를 하나 갖추어놓고 가위계라는 조직부터 먼저 내온 다음 거기에 동네에 있는 주민들을 다 망라시키였다.

그는 가위계를 통하여 마을사람들을 초보적으로 계몽시킨 다음 이전날의 동창회, 학우회, 친목회 등 계몽단체들을 통합하여 령동친목회를 조직하였다.

오중화동지는 마을을 혁명화하기 위하여 연극공연도 자주 조직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군중을 혁명적으로 교양하였으며 결과 모든 마을사람들을 다 조직성원으로 흡수하였다.

겨울명월구회의를 전후한 시기에는 유격대결성준비작업의 중요고리의 하나인 무기획득공작에 참가하였다.

오중화동지는 적통치구역에 활동거점을 꾸리는 과업도 성실하게 수행하였다.도문의 천일인쇄소는 그가 꾸려놓은 중요한 활동거점으로서 혁명군의 귀와 눈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주체20(1931)년 일제놈들에게 체포된 오중화동지는 갖은 악형을 받았으나 놈들과 꿋꿋이 맞서싸웠다.

감옥살이를 끝내고 왕청으로 돌아온 그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기 바쁘게 큼직한 과업을 하나 맡겨달라고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색이 짙은 그의 얼굴을 보시고 마음에 걸리시였으나 그의 절절한 간청을 막을수 없으시여 가야허주변의 일부 지역들을 반유격구로 꾸려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중화동지에게 그 과업을 주신것은 가야허주변의 일부 지역들이 적의 군사요충지들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었고 또 적의 공격목표로 지목되고있는 사정과 관련되여있었다.

오중화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반유격구창설을 위한 투쟁에 모든것을 다 바치였다.

적들은 오중화동지와 그의 가문을 눈에 든 가시처럼 보고 그 일가친척을 멸살시킬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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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 먼바다만 바라보지 않고 가까운바다에서 더 큰 재부를 창조해간다 -바다가양식을 활성화하여 덕을 보는 가마포수산사업소를 찾아서-

주체109(2020)년 6월 5일 로동신문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길을 열어나가자

 

《사실 우리 고장은 옛적부터 조개가 많이 나기로 소문이 났었지만 바다자원관리를 바로하지 못하다나니 점차 줄어들었지요.그런데 요즘 또다시 조개자원이 늘어나기 시작했다오.》

뻐스안을 흥그럽게 하는 이야기판의 주인공은 평양에 있는 아들집에 갔다온다는 풍채좋은 로인이였다.

《아무렴요.우리 딸도 가마포수산사업소에 있는데 조개양식에 얼마나 극성인지…》

중년녀인의 응대가 뻐스에 탄 손님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아냈다.

가마포수산사업소에 대해 좀 아는 사람들도 신이 나서 동을 달았다.사업소가 흥한다는 소문이 한입두입 건너 이제는 근처는 물론 다른 곳에서도 사람들이 부러워한다는것이였다.

바다가양식을 근기있게 내밀어 단위발전의 밝은 전망을 열어나가는 가마포수산사업소,

한시바삐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고싶은 우리의 심정을 알기라도 한듯 증산군으로 향한 뻐스는 푸른 주단이 펼쳐지고있는 협동벌들을 시창밖으로 흘려보내며 경쾌하게 달렸다.

 

* *

 

우리가 사업소에 도착한것은 한낮이 가까와올무렵이였다.

번듯하게 일떠선 여러동의 청사와 로동자합숙, 덩지큰 물고기가공장이며 문화회관, 온실과 축사, 규모있게 뻗어간 구내길을 따라 청신한 잎새와 꽃망울을 경쟁적으로 펼친 꽃관목들, 시원하게 펼쳐진 부두…

첫눈에도 정이 푹 드는 일터에서 사업소의 한 일군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우리는 먼저 배무이현장으로 향하였다.

힘있는 사업소라는것을 말없이 시위하듯 현대적인 고기배가 건조되고있었다.선수와 선미에서 용접불꽃을 세차게 날리는 로동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직장의 혁신자자랑부터 꺼내기 좋아한다는 리대성직장장은 우리가 찾아온 사연을 듣고는 무릎을 치며 이렇게 말했다.

《…옳습니다.바다가양식이야말로 할수록 실리가 나는 일, 없던것도 생기게 하는 보배로운 농사랍니다.

먼바다만 쳐다보다가는 랑패를 보기가 일쑤입니다.사업소에서 최근년간 많은 량의 철판과 자재를 자체로 해결하여 10여척의 현대적인 고기배도 뭇고 해마다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할수 있은것은 바다가양식을 중시하고 꾸준히 내민 덕이랍니다.》

바다가양식을 대대적으로 전개할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현실로 목격하는 우리의 마음은 흥분으로 설레이기 시작했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고 어서 가봅시다.》

우리는 동행한 일군을 따라 사업소의 자랑인 씨조개인공배양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바다가양식을 많이 하면 바다어업의 계절적제한성을 극복하고 얕은바다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수산물생산을 늘일수 있으며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할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걷느라니 서해기슭의 넓은 들판 한가운데 솟은 2층짜리 크지 않은 건물이 시야에 안겨들었다.

건물옆에 펼쳐진 호수를 방불케 하는 드넓은 중간못들에는 수문을 설치하여 끌어들인 바다물이 출렁이고있었다.재배공들과 무엇인가 열정적으로 토론하던 김정철직장장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이 중간못들에서는 지금 자체로 깨운 수많은 바스레기, 가막조개, 맛들이 자라고있습니다.곧 바다가양식장에 내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사업소앞바다에 맛좋은 조개들이 한벌 쭉 깔리게 됩니다.》

일욕심많기로 소문난 김정철직장장이 일사천리로 바다가양식자랑을 내리엮었다.그의 이야기에 심취된 우리는 연방 고개를 끄덕이며 그로부터 얻게 되는 경제적실리를 따져보았다.초보적인 속구구에 의하더라도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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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운명개척의 위력한 무기를 안겨주신 절세의 위인

주체109(2020)년 6월 5일 로동신문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세계 그 어디에서 살든, 그가 누구이든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끝없이 따르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각계층 인사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주체사상을 주제로 한 인터네트토론회들과 모임들이 진행되고 출판보도물들이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발전풍부화시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우월성, 주체사상을 구현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과 관련한 글들을 수많이 게재한 사실만 놓고보아도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국제적열기가 얼마나 뜨거운가를 절감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인류사상사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혁명의 새로운 길을 열어놓으시였다.》

주체의 빛발은 지난 세기는 물론 현세기에 들어와서도 온 세계를 밝히고있다.주체사상은 앞으로도 영원히 인류의 앞길을 밝힐 위대한 사상이다.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인류에게 안겨주신분은 바로 우리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상 처음으로 인간운명개척의 독창적인 사상을 내놓으시여 인류에게 자주와 독립의 력사적위업을 종국적으로 완성해나갈수 있는 투쟁의 지침을 안겨주시였다.

주체사상의 터전은 조선혁명의 실천이였다.하지만 주체사상이 반영하고있는 시대적환경은 세계적판도에서 격렬하게 벌어지는 인류해방투쟁의 격동적인 현실이였다.주체사상은 우리 인민과 전세계 피압박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사상이다.

동남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 기자는 주체사상을 《위력하고 신비로운 힘을 가진 무기》라고 표현하였다.

그렇다.주체사상이라는 무기를 틀어쥐면 인간은 자기 운명의 주인, 세계의 주인으로 되고 이 무기에 정통하면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강한 투사가 되며 이 무기를 안고 줄기차게 투쟁해나가면 인민의 리상사회를 건설할수 있다.

조선혁명의 피어린 투쟁과 우리 나라에 펼쳐진 경이적인 현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가장 성공한 혁명이라고 칭송하는 조선혁명은 적수공권으로 시작한것이였다.그때 우리 혁명에서 유일무이한 무기는 위대한 혁명사상, 주체사상이였다.그 사상의 힘으로 동지도 얻고 무기도 해결하였으며 그 힘으로 인민을 묶어세워 제국주의강적들을 타승하고 부강한 사회주의를 건설하였다.

여러 나라 정치가들과 진보적인사들, 언론인들이 우리 나라에서 놀라운 전변을 안아온 주체사상에 대하여 알고싶어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평양으로 구름처럼 밀려왔다.

그들중에는 뻬루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 지도부성원들도 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72(1983)년에 우리 나라를 방문한 뻬루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 전국집행위원회 총비서이며 뻬루공화국 국회 하원의원인 알란 가르씨아를 단장으로 하는 뻬루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대표단을 만나주시고 주체사상을 구현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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