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결사옹위는 공화국의 국풍 (1)

주체109(2020)년 6월 21일 《통일신보》

 

시간이 흐를수록, 날이 갈수록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린자들과 그것을 묵인조장한 남조선당국에 대한 보복열기가 공화국의 전역으로 활화산처럼 타번지고있다.

최고존엄은 공화국인민들이 가장 신성시하는것이다.

돌이켜보면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인민들이 자기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결사옹위해온 감동깊은 화폭들이 새겨져있다.

수령결사옹위!

이것은 세상에 둘도 없는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국풍으로 되고있다.

공화국에서 수령결사옹위가 국풍으로 자리잡게 된데는 오랜 력사적뿌리가 있다.

그것이 일찌기 항일의 피어린 싸움마당에서 발휘된 투사들의 수령결사옹위정신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은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아주시려고 항일무장대오를 조직하시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민족의 태양, 전설적영웅이시였다.

짓밟혀 신음하는 조선민족에게 자주의 넋을 일깨워주시고 동지 한사람한사람을 품들여 키워 항일의 성스러운 대오에 내세워주신 절세의 애국자, 희세의 영웅의 숭고한 애국의 뜻과 위인적풍모에 매혹되여 항일투사들은 그이를 조선을 해방시켜주실 민족의 구세주,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그이의 령도를 깨끗한 마음으로 받들어나갔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은 곧 조선의 운명이시기에 항일의 열혈투사들은 한목숨 서슴없이 바치며 그이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견결히 옹호보위하였다.

조선혁명의 려명기에 김혁, 차광수, 최창걸을 비롯한 많은 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받들어모시고 따르면서 그이를 견결히 옹호보위하는 길에서 자기의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였다.

항일투사 오중흡은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참된 전사의 전형이였다.

오늘도 공화국인민들이 신념의 노래, 투쟁의 노래로 즐겨 부르는 《오늘도 7련대는 우리앞에 있어라》가 항일혈전의 나날에 발휘된 오중흡7련대의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모범을 찬양한 노래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항일혁명의 가장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시기 사령부의 안전을 위해 자기 부대를 사령부로 가장하고 적들을 유인하며 치렬한 전투와 행군을 이어온 오중흡7련대의 빛나는 투쟁사가 한눈에 어려온다.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혹한속에서 허리를 치는 생눈길을 헤치며 한치한치 전진해간 오중흡7련대의 영웅적인 투쟁사는 절세의 위인이 계시여 조선의 해방도 있고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투철한 신념을 간직하고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모범을 보인 항일투사들의 영웅적인 삶과 투쟁의 본보기였다.

일제의 대병력을 뒤에 달고 하루에도 수십차례 싸우다나니 얼마 안 남았던 비상용미시가루마저 다 떨어지고 옷은 형체없이 찢어져 살이 드러났지만 7련대의 전체 지휘관과 대원들은 오직 사령부의 안녕만을 바라며 장백의 험한 산발들을 넘고 또 넘었다. 당시 오중흡련대장은 대원들에게 우리가 곤난하다고 하여 여기서 적들을 떼여버린다면 사령부에 놈들이 집중되게 될것이라고, 우리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 절대로 이것을 허용할수 없다고 힘주어 말하군 하였다.

그들은 적들을 이리저리 끌고 행군하였고 적이 따라오지 않으면 되돌아가 족치면서 끝까지 사령부의 안전을 지켜싸웠다. 모두의 운명을 바쳐서라도 사령부의 안전은 기어이 보장해야 한다는 투사들의 결사의 각오와 의지는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어찌 이들뿐이랴.(전문 보기)

 

■ 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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