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토록 빛나라, 위대한 사랑과 의리의 력사여!
만세!-
위대한 수령님께서 평양혁명자유가족학원(당시) 개원식에 참석하시기 위해 주석단에 나서시자 폭풍같은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온 민족이 우러르는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강도 일제와 용감하게 싸우다 희생된 혁명가의 유자녀들을 위한 학원을 내오도록 해주신 우리 수령님께서 몸소 개원식에 나오시였으니 어찌 개원식참가자들의 가슴이 세찬 격정으로 끓어번지지 않을수 있으랴.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자리에는 혁명적지조를 굳게 지켜 영웅적으로 싸우다가 희생된 혁명가의 유자녀들이 모였다고, 여러분은 우리 민족이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라고 하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여러분의 부모들은 우리와 함께 싸우다가 해방된 조국을 보지 못하고 애석하게도 희생되였다.그들은 희생되면서 자기들은 비록 조국의 독립과 해방을 보지 못하지만 조국이 해방되는 그날 자식들을 공부시켜 인민의 훌륭한 충복이 되도록 잘 키워달라고 부탁하였다.그리하여 우리는 조국에 개선하자 곧 혁명렬사의 유자녀들을 찾았으며 여러분들을 공부시키기 위하여 이 학원을 세웠다.나는 오늘 이 뜻깊은 날에 즈음하여 여러분이 우리 전체 인민이 기대하는 새 조선의 씩씩하고도 새로운 민족간부가 될것을 축원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이 끝나자 또다시 폭풍같은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정녕 그날에 울려퍼진 만세의 함성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고결한 혁명적의리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세찬 분출이였으며 열화같은 그 사랑과 의리에 떠받들리여 우리 혁명은 언제나 빛나는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라는 절대적인 믿음의 폭발이였다.
잊지 못할 력사의 그날은 지금으로부터 70년전인 주체36(1947)년 10월 12일이였다.
70년!
흐르는 세월은 모든것을 망각속에 묻어버린다고 하지만 어찌하여 우리 천만군민은 오늘까지도 그날에 울려퍼지던 격정의 함성을 마음속에 늘 안고사는것인가.
그것은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이 걸어온 70년의 력사가 바로 숭고한 동지애를 지니시고 혁명가유자녀들이 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따뜻이 보살피며 이끌어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열화같은 사랑의 력사, 혁명적의리의 력사이기때문이다.
하기에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0돐이 되는 뜻깊은 이날을 맞이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혁명가유자녀들을 주체혁명위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갈 새 세대들로 억세게 키워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백두산위인들의 손길아래 태여나고 강화발전되여온 김일성, 김정일혁명학원이며 선군혁명의 핵심골간육성기지입니다.》
조선혁명은 류례없이 간고하고 시련에 찬 길을 헤쳐온 성스러운 위업이다.
멀고도 험난한 시련의 고비를 무수히 넘고헤쳐온 혁명의 길에 사랑하는 자식들을 남기고 먼저 떠나간 혁명가들은 그 얼마이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의 날도 보지 못하고 먼저 간 혁명전우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그들을 추억하시며 눈굽을 적시군 하시였다.(전문 보기)
백두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갈 전위투사들의 대오 힘차게 나아간다.
본사기자 리충성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