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명사를 놓고 본 판이한 모습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우리 집, 우리 선생님, 우리 고향, 우리 작업반, 우리 조국…
아마도 이 땅에서는 모든 부름이 우리라는 두 글자와 련결되여있는것만 같다.
태여나 말을 익히고 글을 배울 때부터 우리라는 그 말은 누구에게나 생활의 한부분처럼 익숙되여있다.
우리라는 그 부름속에 기쁨도 행복도 영예도 있는 사회주의 우리 생활, 평범하면서도 벅차게 흐르는 그 생활의 갈피마다에는 얼마나 아름답고 진정넘친 모습들이 새겨지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결합되고 온 사회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는 여기에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얼마전 락랑구역 충성고급중학교 교원인 김이철동무의 가정에서는 만사람의 축복속에 뜻깊은 결혼식이 있었다.
여섯 자식의 아버지인 그에게 있어서 벌써 세번째로 되는 자식의 결혼식이였다.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살아라.》
그의 목소리는 뜨거움에 젖어있었다.
김이철동무의 가슴속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간직되여있는것인가.
그가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당시)교단에 섰을 때는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조이던 고난의 행군시기였다.
학급을 담임한지 몇달이 지난 어느날 그는 뜻밖에 아버지를 잃은 한 학생의 집에 가게 되였다. 숨이 지는 순간까지 기대를 돌린 아버지를 그리며 눈물을 흘리는 세 자매, 그들에게는 이미 어머니가 없었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김이철동무는 그 애들의 모습이 그냥 눈앞에 밟혀와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마침내 그는 마음속에 품고있던 생각을 부모앞에 터놓고야말았다.
애들을 맡아키우겠다는 아들의 절절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의 부모는 긴말없이 그 결심을 지지해주었다. 아들의 그 결심이 동정심이나 그 어떤 충동에서 굳어진것이 아님을 너무도 잘 알고있었던것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얼마나 힘드신 때냐. 나라에 부담을 주지 말고 죽을 먹어도 같이 먹으면서 애들과 우리모두 한식솔로 살자꾸나.》
어머니의 가식없는 그 말은 그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었던가.
사실 그의 가정도 식솔이 적지 않았고 살림도 넉넉치 못했다. 더우기 세 아이의 아버지구실을 해야 할 그는 총각이였다.
세 자매를 품어안고 1년이 흘렀다. 어려운 때일수록 자기보다 나라를 먼저 위하며 무거운 짐을 선뜻 걸머지고 소문없이 먼길을 가는 김이철동무의 인간됨에 반하여 마음씨고운 한 처녀가 그의 반려자로 되였다.(전문 보기)
Leave a Reply
- 비상히 앙양된 기세로 련속 공격
-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사랑의 부탁
- 일군에게 있어서 정치성이란 무엇인가
- 반제자주의 한길에서 공고발전하는 조선수리아친선관계
- 총련소식
-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적인 윤석열정권은 퇴진하라!》 -윤석열괴뢰정권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시국집회를 선포-
-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유산이며 제일국풍이다
- 위대한 령장의 슬하에서 더욱 빛나는 우리 군대의 고귀한 명함-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 2024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가 선정되였다
- 로씨야외무성 미국과 괴뢰한국의 군사적긴장격화책동을 규탄
- 무기수출확대에 광분하는 전범국의 흉계
- 우리당 간석지건설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 -드넓은 홍건도간석지벌에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다-
- 《위대한 우리 국가의 륭성번영을 위해 더욱 분투하자!》
-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 빈말을 모르는 애국, 실천하는 애국
- 애국으로 단결하자!
- 그날의 총탄자리는 계급투쟁의 진리를 새겨준다 -중앙계급교양관에 전시된 류다른 묘비를 보며-
- 주제넘은 간섭으로 규탄받는 《국제재판관》
- 윤석열괴뢰탄핵을 위해 각계모두가 단결할것을 호소
- 괴뢰한국의 대학생들 윤석열괴뢰탄핵을 요구하여 투쟁
- 사설 : 경제지도를 더욱 대담하게, 더욱 혁신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