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병사는 벼이삭 설레이는 소리를 듣는다
10月 5th, 2009 | Author: arirang
주체98(2009)년 10월 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하늘은 가없이 푸르고 땅우에는 금나락 설레이는 가을이다.
흥하는 이해, 승리와 사변이 겹치고 복도 쌍쌍으로 오는 이해에는 가을도 류달리 풍성하고 기름지다.
시련도 많았다. 고난의 그 세월엔 희망안고 그려보았던 행복의 오곡백과가 변이 나는 이해에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고있다. 단순한 자연의 계절이 아니라 비약하는 조국, 인민의 천만가지 행복이 열매맺는 오늘의 우리 시대를 상징하고있다.
얼마전 드넓은 전야에 탐스런 벼이삭들이 설레이는 사회주의선경을 기쁨속에 바라보시며 서해지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말 흐뭇한 가을이라고, 금나락 물결치는 우리 농촌의 풍요한 가을풍경을 바라보니 노래 《병사는 벼이삭 설레이는 소리를 듣네》가 생각난다고,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 달리는 렬차안에서 이 노래를 속으로 불러보았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하늘엔 따사론 해빛 넘치고
땅우엔 금나락 설레이네
농장벌 지나던 병사는
벼이삭 물결치는 소리를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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