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007

론 설 ▒ 반미반전투쟁은 민족의 사활적인 요구

                                                     《우리 민족끼리》 2007년10월 2일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미제의 북침전쟁책동으로 하여 여전히 긴장하고 첨예한 상황에 처해있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야기시키고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켜온 미국은 그것을 구실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 군사, 경제적압박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는 한편 남조선과 그 주변에 숱한 침략전쟁장비들을 끌어다놓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소동을 일삼고있다.

특히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안정을 위한 6자회담합의사항들이 리행되고있는 때에 미국이 또다시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포커스 렌즈》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린것은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본성이 결코 변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은 날로 증대되고있으며 나라의 평화와 안전은 엄중한 위협을 당하고있다.

우리 민족을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제의 전쟁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반미, 반전평화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한다.

미국의 범죄적인 대조선침략전쟁도발책동을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짓부셔버리고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는 투쟁이야말로 현시기 전체 조선민족앞에 나서는 가장 절박한 과업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라의 안팎의 정세로 보나 우리 민족의 근본리익과 시대의 추세로 보나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대단결을 이룩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통일된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야 할 때입니다.

전체 조선민족은 반전평화투쟁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의 평화와 안전은 그 누가 보장해주지도 않으며 지켜줄수도 없다. 오직 우리 민족자신이 지켜내야 한다.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서 평화의 수호자, 전쟁방지의 주인은 우리 민족자신이라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반전평화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민족안에서 남을 쳐다보며 구원을 바라는 사대적이고 외세의존적인 사상과 특히 침략적인 미국에 자비를 기대하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경향은 철저히 극복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은 오늘 미국의 주도하에 세계무대에서 빈번하게 감행되고있는 주권국가들에 대한 군사적침략행위들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한다. 믿을것은 오직 민족자신의 단합된 힘이며 그 힘으로 조성된 난국을 과감히 타개해나가야 한다.

온 민족의 대단결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 민족대단합은 미제의 침략과 전쟁도발책동으로부터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길에서 그 어떤 당파적리익이나 계급, 계층의 리해관계가 절대화되여서는 안된다. 민족이 있고서야 매개 민족성원들의 운명도 있고 정치인들의 정치활동도 있으며 기업인들의 기업활동과 학생들의 학업생활, 종교인들의 신앙생활도 있다. 민족공동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누구도 례외로 될수 없다. 누구든지 민족의 운명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하고있는 현실을 외면하거나 외세의 회유기만과 민족리간책동에 넘어가 민족대단합의 길에 뛰여들기를 주저한다면 그것은 민족성원의 도리가 아니다.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어디에서 살든지 그리고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이건, 정치인, 경제인, 문화인, 종교인이건 모두가 서로의 차이점을 뒤로 미루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

반전평화를 위한 길에서 북과 남이 공동투쟁을 벌려야 한다.

미국의 침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는데서 북과 남이 공조하는것은 당연한 리치이며 생존방식이다.

피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문화도 하나, 력사도 하나인 북과 남은 하나의 운명공동체이다.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져있고 하나의 민족이 살고있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정치인이나 계급, 계층, 당파를 가리지 않으며 북과 남의 모두가 돌이킬수 없는 참화를 당하게 된다.

지금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열망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남조선에서의 반미자주, 미군철수투쟁도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 이런 배경하에서 북과 남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힘을 합치면 그 위력은 참으로 막강하다.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의 요구에 맞게 민족공조를 튼튼히 이루어나갈 때 그 어떤 외세도 우리 민족을 건드리지 못할것이며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은 굳건히 수호될것이다.

선군은 민족의 평화와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는 무적필승의 보검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앞으로도 선군정치를 한결같이 지지옹호하여야 하며 뜨거운 애국의 한마음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

승냥이의 본성이 변할수 없듯이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략탈, 전쟁을 생리로 하고있는 미국의 본성은 변할수 없으며 따라서 전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야망도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지금 미국이 그 무슨 회담재개이니, 외교적해결이니 뭐니 하면서도 조선반도에서 무모한 군사적소동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더욱 몰아가고있는것은 그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제는 저들의 범죄적인 대조선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는것도 서슴지 않는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기치밑에 강력한 반미, 반전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해야 할것이다.                           [Korea Info]

통일운동과 북남관계발전의 원칙적요구

                                                  주체96(2007)년 9월 3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금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열망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오늘의 6.15통일시대가 머지 않아 조국통일을 안아오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서는 조국통일운동과 북남관계를 6. 15통일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것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근본조건이다.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위업은 통일운동과 북남관계의 발전을 떠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없다. 북과 남사이에 진정한 화해, 단합이 이루어지고 통일운동이 활성화되여야 우리 민족은 전민족적인 단결을 실현할수 있으며 그것을 조국통일에로 이어갈수 있다. 지난 시기 불신과 대결로 얼룩져온 북남관계가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15공동선언채택이후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기초한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는속에 조국통일위업의 길에서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놀라운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고있다.

북남관계는 철저히 한피줄을 이은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이다. 따라서 통일운동과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은 자연스러운 리치이며 민족발전의 합법칙적요구이다. 우리 민족은 6. 15통일시대의 요구와 현실에 맞게 통일운동과 북남관계를 실속있게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적극 추동해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민족의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며 자주성을 지키는것은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근본담보입니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통일운동과 북남관계발전의 생명선이다.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자주위업이다.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자기의 의사에 따라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것은 매개 민족의 신성한 권리이다.

그러나 침략적인 외세는 지배주의야망으로부터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무시하며 짓밟고있다. 만약 민족이 자주성을 잃고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용납한다면 민족의 요구와 리익을 옹호할수 없고 나라의 발전과 민족번영의 길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없다. 우리 민족은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서 그 어떤 경우에도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서 민족의 의사와 리익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민족중시의 립장으로 표현된다. 외세가 아니라 자기 민족을 중시하고 자기 민족의 리익을 최우선적인 지위에 놓는것은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가장 원칙적인 요구이다.

그 어느 외세도, 그 어떤 리념도 민족공동의 리익보다 앞설수 없다는 투철한 관점과 자주적대를 세우고 민족중시의 립장을 견지해야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북남관계를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통일운동과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는데서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할것을 요구한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들며 종당에는 민족을 망치게 한다. 이것은 지난날 민족수난의 오랜 력사를 통하여 우리 민족이 뼈아프게 체험한 심각한 교훈이다. 우리 민족은 그 피의 교훈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에서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적인 행동이 허용되여서는 안된다.

침략적인 외세는 절대로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지난 60여년동안의 민족분렬력사가 보여주는것처럼 미국은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고 지배하려는 야망을 추구하고있다. 조선반도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물결이 세차게 파도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뜨겁게 고조되고있는 6.15통일시대에도 북남관계발전을 저애하고 우리 민족내부의 모순과 갈등을 조장격화시키려고 갖은 모략책동을 다하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이다.

이러한 침략적이며 지배주의적인 외세를 환상적으로 대하면서 그에 의존한다면 언제가도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없고 조국통일위업을 전진시킬수 없다. 외세에 의존하는것은 파멸의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것이나 다름없는 머저리짓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것이야말로 북남관계발전을 활력있게 추동하여 조국통일의 밝은 전도를 열어놓는 근본방도로 된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통일운동과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맞게 발전시켜나갈것을 요구한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나라와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고 민족의 존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침해하는것을 추호도 용납치 않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다.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위해 목숨바쳐 투쟁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기질은 지금 북과 남의 우리 겨레가 6.15공동선언이 밝혀준 우리 민족끼리를 민족공동의 리념으로 새겨안고 민족자주통일을 위해 투쟁하고있는데서 여실히 나타나고있다.

6.15공동선언이 리행되여온 나날들을 통하여 우리 민족끼리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우리 민족은 조선민족의 우수성과 민족적단결의 위력을 똑똑히 깨닫고있으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나갈 때 통일운동과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능히 해결해나갈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북과 남이 통일운동과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자면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외세와의 동맹, 외세와의 공조를 배격하고 민족공조를 확고히 실현해야 한다. 통일운동과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발전은 우리 민족끼리에 토대한 민족공조에 있다.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은 시대의 요구이며 력사의 부름이다.

우리 민족은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발전시키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겨 이룩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할것이다.

                                                                                                                                         호 영 길

                                                                                                                                   [Korea Info]

혁명적량심과 선군시대 혁명가의 고결한 풍모

                                                주체96(2007)년 9월 3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진군길에서 발현되는 선군시대공로자들의 정신세계는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값높은 삶과 위훈에 대한 열망으로 심장을 불태우게 하고있다. 선군시대 공로자들의 투쟁과 생활이 사람들속에서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것은 그것이 혁명적량심에 기초하고있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먼저 생각하고 귀중히 여기며 당과 수령의 믿음과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살며 일하려는 혁명적량심을 가져야 합니다.

혁명적량심은 개인의 생명보다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을 더 귀중히 여기고 개인의 리익보다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며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도덕적의무를 성실히 지키려는 아름다운 마음이며 높은 책임감이다. 혁명하는 사람들은 혁명의 리익에 맞게 행동하였을 때 긍지감을 가지게 되며 그와 어긋나게 행동하였을 때에는 비록 남이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량심의 가책을 받게 된다.

원래 량심은 행동의 거울이며 거짓과 진실을 가르는 기준으로 된다. 사람에게서 량심을 떼놓으면 볼것이 없다. 그래서 사람에게 있어서 량심은 심장과 같다고 하는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고결한 량심이 바로 혁명적량심이다. 혁명가들이 인간중에서도 참인간으로 되는것은 혁명적량심을 간직하고있기때문이다. 당과 수령에 대한 절대불변의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헌신성, 혁명동지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견결한 혁명적원칙성, 자기의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을 비롯하여 혁명가들이 지닌 모든 숭고한 사상정신적풍모는 어느것이나 다 혁명적량심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오늘의 시대는 위대한 선군시대이며 당의 령도밑에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거창한 전변이 일어나는 격동적인 시대이다. 이 보람찬 시대를 빛내이며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값높은 삶을 누려나가자면 누구나 혁명적량심을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거울로 삼고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

혁명적량심은 무엇보다도 령도자에 대한 의리를 끝까지 지켜나가게 하는 사상정신적바탕으로 된다.

혁명은 령도자의 뜻이고 의지이며 령도자는 혁명의 운명이고 심장이다. 령도자를 의리로 받들고 옹위해나가는 참된 전사들에 의하여 혁명은 온갖 풍파를 뚫고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가게 된다.

혁명가들이 한번 나선 투쟁의 길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령도자에 대한 의리를 끝까지 지켜나가자면 혁명적량심을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참다운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령도자에 대한 충실성은 의무이기전에 량심으로 된다. 혁명가들은 혁명적량심으로 하여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설사 단두대우에 올라선다고 하여도 령도자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것이며 언제 어디서나 령도자의 사랑과 은덕을 가슴뜨겁게 새기고 그에 보답하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는것이다.

지난날 항일혁명투사 최희숙동지가 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쳐 일제교형리들을 전률케 한것이나 마동희동지가 자기의 혀를 끊어 혁명의 사령부를 옹위한것은 그들의 가슴속에 혁명적량심이 목숨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것으로 간직되여있었기때문이다. 신념과 의지의 화신 리인모동지의 한생은 순결한 혁명적량심을 지닌 참된 인간이 당과 수령을 받드는 립장과 자세가 어떠한가 하는것을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그는 전향문만 한장쓰면 34년이라는 오랜 기간 감옥살이를 하지 않을수도 있었지만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 그가 원쑤들의 온갖 악형과 고문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혁명가의 지조를 꿋꿋이 지켜낼수 있은것은 당과 수령앞에 다진 맹세를 절대로 저버릴수 없다는 자각이 투철하였기때문이다. 바로 이런 고결한 량심을 지니였기에 리인모동지는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긴 후에도 불편한 몸이지만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령도자의 사랑과 은정에 보답하기 위하여 불같은 삶의 자욱을 수놓을수 있은것이다. 령도자에 대한 의리가 혁명가들의 최고의 인격이고 미덕이라면 혁명적량심은 그 의리가 영원히 변하지 않고 뜨겁게 발현될수 있게 하는 초석이라고 말할수있다.

혁명적량심은 또한 맡겨진 혁명임무수행에서 언제나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게 하는 중요한 원천으로 된다.

얼마전 전천군 상업관리소를 현지지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발머리 처녀시절부터 70고개에 이르는 오늘까지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변함없이 충성의 한길을 걸어온 정춘실동무를 열렬한 애국자, 불굴의 녀성혁명가, 참된 인민의 충복이라고 내세워주시면서 그의 위훈을 다시금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군내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불편한 몸이지만 강의한 의지로 원료기지조성을 비롯한 힘든 일의 앞장에서 헌신분투하였으며 수십년전에 발기한 우리 가정수첩을 오늘도 정상적으로 리용하면서 지금처럼 부족한것이 많은 때에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상품들을 어김없이 보장해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이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이처럼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 당의 강성대국건설구상을 받들어나가자면 언제나 혁명적량심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살며 일해나가야한다.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제힘으로 끝까지 수행하는 주인다운 기풍, 한가지일을 해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최상의 수준에서 질적으로 해놓는 깐진 일본새, 누가 알아주건말건 수십년씩 자기 초소를 묵묵히 지켜가는 성실성, 이런 고결한 풍모의 소유자들의 가슴마다에는 례외없이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순결한 혁명적량심이 자리잡고있다.

혁명적군인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이겨내면서 맡겨진 혁명과업수행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채광소대장 안정민, 황해남도재령군 김제원협동농장 작업반장 김대성,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 소장 김사명, 평안북도 벽동군송련중학교 창주분교 교원 김경수동무들이 바로 그러한 량심의 인간들이다.

이런 고결한 혁명적량심을 지닌 선군시대 공로자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 자기의 혁명초소들을 굳건히 지켜가고있기에 김책과 라남, 성강,  흥남, 룡성을 비롯한 온 나라에 새로운 비약과 혁신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고 우리 조국의 면모는 사회주의선경으로 더욱 훌륭히 변모되고있는것이다.

혁명적량심을 깊이 간직하는것은 또한 어떤 조건에서도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을 철저히 견지해나갈수 있게 하는 중요한 담보로된다.

사회주의위업은 혁명적원칙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의거하여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위업이다. 력사적경험은 혁명적원칙을 고수하면 사회주의위업이 어떤 어려운 난관과 시련도 이겨내면서 전진하게 되지만 혁명적원칙을 저버리면 중도에서 변색되고 주저앉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식 사회주의를 말살하기 위하여 그 어느때보다도 반동적인 사상문화침투책동과 심리모략전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원쑤들의 반공화국책동을 철저히 짓부셔나가자면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하며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원칙을 지켜나가는것을 생활화, 체질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바로 혁명적량심을 가지고 사회주의제도를 견결히 수호해나가도록 하는것이다.

혁명적량심은 사람들이 일상 사업과 생활에서 원칙적인것과 비원칙적인것을 명백히 갈라볼수 있게 하는 예리한 안목을 가지게 하며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을 지키는것을 자신의 사업으로,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주인으로서의 의무로 여기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게 한다. 혁명적량심을 깊이 간직한 사람들은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교활하고 음흉한 책동도 그 반동적본질과 위험성, 해독성을 똑똑히 꿰뚫어보고 맹수가 되여 그것을 철저히 짓부셔버린다. 죽어도 원칙만은 베고죽겠다는 혁명가들의 립장은 혁명적량심과 하나로 결합된것으로하여 그처럼 투철하며 어떤 경우에도 드팀이 없는것이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전체 인민이 확고한 신념과 함께 혁명적량심으로 지켜나가는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당의 품에서 혁명적교양을 받으며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는것을 량심과 의리, 도덕으로 간직한 인민이 우리 인민이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우리 혁명과 건설에서는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이 철저히 고수되고있으며 우리 사회를 내부로부터 허물어버리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책동도 발붙일 틈이 없다.

혁명적량심을 깊이 간직하는것이야말로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신을 선군시대의 견결한 혁명가, 참다운 애국자로 튼튼히 준비해나가며 사회주의수호와 강성대국건설에서 시대적사명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더없이 중요한 사업으로 된다.                                                                         조 경 일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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