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24th, 2009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특사조의방문단이 리명박대통령을 만났다
주체98(2009)년 8월 2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동지의 위임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서울을 방문한 특사조의방문단이 23일 남조선의 리명박대통령을 만났다.
여기에는 우리측에서 김기남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남측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참가하였다.
석상에서는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의견이 교환되였다.(전문 보기)
우리를 오판하지 말라
주체98(2009)년 8월 2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도발적인 반공화국전쟁소동에 대처하여 전군, 전민, 전국에 중대한 명령을 하달하였다. 명령은 적들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엄중시하고 그에 대한 우리의 강경대응의지를 천명하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명령은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모험적인 새 전쟁도발책동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조치로 된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험악한 사태에 처해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범죄적목적밑에 감행되고있는 미제와 남조선도당의 무모한 전쟁소동에 의하여 초래된것이다. 이 시각 이른바 《방어》의 외피를 쓰고 벌어지고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은 절정에 이르고있다. 새로운 북침공동작전계획에 따라 감행되고있는 이번 전쟁연습은 그 내용과 성격, 규모에 있어서 매우 위험한 침략성과 도발성으로 일관되여있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에 중점을 두고있다. 한마디로 결론하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시험전쟁이며 미호전세력이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켜 새 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 무모한 불장난이다.
미제가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작전계획 5027》대신 새로 작성된 보다 악랄한 북침공동작전계획을 적용하고있는것은 그들의 제2조선전쟁계획이 더욱 구체화되고 실천적으로 검토완성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준다.(전문 보기)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것이다
주체98(2009)년 8월 2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8월 24일이면 의례히 떠오르는것이 일본의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이다.
갑자기 울리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배에 탔던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바다에 수장되는 처참한 광경…
세월은 흘렀어도 우리 인민들은 력사를 통해서, 영화장면을 통해서 이 사건을 너무도 잘 알고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해방된 조국땅에 돌아가겠다고 한것이 《우끼시마마루》에 탔던 조선사람들의 죄란 말인가. 아니면 조선사람이라는 그자체가 그들이 죽어야 하는 근원인가.
국제법적견지에서 놓고보나 인도주의적견지에서 놓고보나 그리고 조선사람들이 일본땅에 끌려가게 된 리유의 견지에서 놓고보나 당시 일제가 《우끼시마마루》를 폭침시킨것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반인륜적범죄이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연장선에서 벌어진 고의적인 대학살만행이다.
《우끼시마마루》에 《부산행》명령이 내려진 시각부터 마지막처리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과 피해생존자들의 증언, 지금까지 조사발굴된 자료들이 이 사건의 범죄적내막과 본질을 폭로해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우끼시마마루》가 《기뢰에 의해》 폭침되였다고 하는것은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부산으로 간다고 하던 《우끼시마마루》가 마이즈루항으로 향한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보다 리해 안되는 일은 이곳 경비대신호소로부터 소해완료라는 신호를 이미 받았고 또 이보다 앞서 다른 배들이 여러척이나 별일없이 무사히 드나든 항로를 따라 항구로 들어가던 배가 폭침된것이다.(전문 보기)
론 설 ▒ 선군으로 담보되는 평화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이룩하는 문제는 민족의 운명, 세계의 평화와 직결되는 매우 긴절하고도 중대한 문제이다.
지난 시기 전쟁을 직접 겪어보고 반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 항시적으로 전쟁의 위험속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귀중한것은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불패의 정치군사적위력으로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사회주의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면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우리의 사회주의를 영예롭게 수호하였습니다.》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보장문제는 우리 겨레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나서고있다.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상태와 전쟁의 위험이 하루속히 가셔지고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절절히 념원하고있다.
그런데 그 념원이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그것은 조선반도를 타고앉으려는 미제의 변함없는 침략적본성때문이다.
미제는 조선을 《대륙에로의 가교》, 《아시아대륙을 마음대로 베여먹을수 있는 단검》으로 간주하면서 전조선지배를 꿈꾸고있다.(전문 보기)
백두산혁명강군을 키우신 무적필승의 선군령장
주체98(2009)년 8월 2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선군혁명의 주력군, 사회주의수호의 제일기둥으로 백승을 떨쳐가는 백두산혁명강군!
이 성스러운 부름속에 총대로 김일성조선,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온 세상에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선군혁명령도업적이 빛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의 선군혁명령도, 선군정치는 군사를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인민군대의 혁명적기질과 전투력에 의거하여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보위하고 전반적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혁명령도방식이며 사회주의정치방식입니다.》
혁명승리를 위한 만능의 보검인 선군정치, 이는 력사의 준엄한 시련을 통하여 검증된 필승불패의 정치방식이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다박솔초소를 찾으신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10여년간에만도 우리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위력은 얼마나 높은 경지에 올라섰는가.
선군정치방식을 전면적으로 확립하시던 그 나날 우리 장군님께서 선차적으로 힘을 넣으신것은 군건설과 활동에서 우리 인민군대를 영원한 수령님의 군대로 강화발전시키는것이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인민군대는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수령님의 군대, 당의 군대라고, 인민군대는 수령님과 당에 끝까지 충실하여야 하며 수령님께서 군건설에서 이룩하신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강조하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