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무릉도원에 사과꽃이 폈다

주체99(2010)년 5월 20일 로동신문

사과꽃이 폈다!

화창한 봄을 맞아 일시에 망울을 터치며 가지마다, 그루마다 맑고 하얀 꽃잎을 활짝 펼쳤다. 하늘의 흰구름이 내려앉은듯, 바다가 통채로 꽃주단으로 바뀐듯 여기 《선군11경》이 사과꽃대절경을 이루었다.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며 외국방문의 대장정을 단행하고 돌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 드리는 천만군민의 축하의 꽃바구니인듯 류달리도 아름다운 황홀경을 펼친 이 장쾌한 화폭은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며칠전에는 산기슭과 길가에 연분홍진달래바다가 펼쳐진데 이어 오늘은 그 진달래가 정히 감싸안아 피워올린듯 신비의 조화를 이루며 유난히도 눈부신 빛을 뿌리는 원흥의 사과꽃,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이 생겨 두번째로 보게 되는 이해의 사과꽃절경은 아름다움에서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최고의 장관이며 그것이 담고있는 깊은 뜻과 가슴뜨거운 사연에 있어서도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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