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주고 약주는 격의 교활한 놀음

주체99(2010)년 8월 7일 로동신문

최근 남조선괴뢰당국이 반공화국제재놀음으로 극도의 경영난에 빠진 북남협력관련업체들의 처지를 걱정하는듯이 생색을 내고있다. 얼마전 현인택역도는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라는데서 《대북제재조치》로 인한 《남북교역관련업체들의 어려움》이니 뭐니 하며 《지원할 생각을 하고있다.》는 낯간지러운 수작을 늘어놓았다. 이어 《통일부》패거리들은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개성공업지구진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을 립법예고》했다고 떠들었다. 얼마전에는 《중소기업청》까지 덩달아 나서서 《<천안>호사건이후 어려움을 겪고있는 개성공단입주기업과 대북위탁가공업체를 위한 자금지원》에 대해 요란스럽게 광고했다.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활기있게 진행되여오던 북남협력사업들에 빗장을 가로질러 그에 종사하던 수많은 기업체들을 파산의 위기에 몰아넣은 장본인들이 이제 와서 그 무슨 《어려움》이니, 《지원》이니 하고 떠들고있는것이다.

하다면 보수패당의 이런 놀음이 과연 북남협력관련업체들의 고통이 진심으로 걱정되여 벌린것이겠는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북남협력관련업체들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그 업체들을 반통일대결책동의 희생물로 서슴없이 내던진 보수패당이 이제 와서 그 무슨 《지원》에 대해 떠드는것은 병주고 약주는 격의 교활하고 음흉한 책동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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