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선군시대 인간의 자화상 – 장편소설 《달라진 선택》을 읽고 –
8月 3rd, 2011 | Author: arirang
김일성조선의 새 100년사가 시작되는 력사의 전환기에 그 어느 시기보다도 조국을 따라 배워야 하겠다고 여겨지는 시기에 장편소설 《달라진 선택》을 손에 쥐였다. 선군시대 조국의 의료부문, 고려의학부문에 종사하는 일군들의 생활을 그려낸 특색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은 여럿 있는데 그중 주요인물은 3명이다. 의학대학병원 부원장, 의학대학 교원, 고등교육도서출판사 기자, 이 3명이 이야기 줄거리를 끌고간다. 기자의 취재의 기본대상은 의학대학병원 부원장이었다. 박사인 그 사람만큼 교원들의 과학적자질과 실천능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경험자료를 가지고있는 적합한 대상은 흔치 않을것으로 기자는 생각했었다. 그런데 기자는 《항생초》의 별명으로 불리우며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군 하는 의학대학 고려의학부 침구학강좌교원에게 더 흥미를 느끼게 된다.…
박사가 된이후 자체수양을 하지 않고 개인생활에 빠진 부원장과 주인공 《항생초》와의 만남과 갈등, 대결과 결별, 화해 과정, 고지식하나 고심어린 노력으로 고려의학의 실력가가 되여 침구, 한약, 신약, 정신료법으로 배, 허리, 머리 아픔과 안면마비를 고쳐 환자들 스스로가 찾아와 치료를 요구하며 그들의 믿음과 신뢰, 존경을 받는 《항생초》의 인품과 생활 등 사람들의 개성적인 내면세계와 심리상태를 문학적형상과 철학적일반화를 통하여 생동하게 그려내며 생활적으로 깊이 파고들어 선군시대 사람들의 삶의 본질적문제에 육박한것이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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